요 며칠사이 비가오니 할 일도 없고 딸도 보고 싶다고 엄마가 춘천에 오셨네요.
제가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늘 죄송한데 이렇게 와주시니 죄송하고 반갑고 그렇답니다.
엄마를 모시고
맛있는 거라도 먹으려고
드시고 싶은게 뭐냐고 여쭤보니 "지난번에 갔던 거기 맛있더라" 그러십니다.
지난번 거기라면 쭈꾸미 볶음을 전문으로 하는 바보형제 쭈꾸미를 이야기 하시는 것입니다.
이번이 세 번째 모시고 가는 곳인데 엄마께서 참 맛있게 드셨나 봅니다.
얼큰한 쭈꾸미 볶음이 밥과 잘 어울려 더운 여름에도 식욕을 돋구는 맛있는 메뉴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바보형제 쭈꾸미는 구봉산이 훤히 올려다 보이는 외곽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서 주변 환경을 구경하면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맛도 최고입니다.
매장도 넓고 창문도 커서 밖을 구경하기에는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가게입니다.
이번에는 쭈꾸미 볶음과 피자,샐러드, 갈비만두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볶음, 피자,만두 어느 것 하나
맛나지 않은 것이 없네요.
쭈꾸미 볶음을 피자에 얹어서 같이 먹어도 일품입니다.
얼큰한 쭈꾸미 볶음에 어울리는
시원한 도토리 냉국이 맛있게 나옵니다.
얼얼한 입안을 달래기에는 최고입니다.
엄마는 드시기 전에 자식들에게
밥 한 숟가락 덜어서 얹어 주시고 쭈꾸미볶음도 한 숟가락 더 얹저 주시고 그러시네요.
제 마음에는 자식들 챙기지 않고 엄마께서 더 드셨으면 하는 마음인데 말입니다.
맛있게 먹고 카운터에서 계산을 마치면 그곳에서 원두커피나 다른 시원한 건강 음료를 내어 줍니다.
후식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카페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내리 사랑이라는 말이 있는데
자식이 뭐라고 저 자신도 부모님 보다는 자식을 먼저 챙기는 그런 바보인 것 같습니다.
바보 형제도...?
그런데 저는 가끔다른 의미에서
세상을 살면서 바보가 제일 행복할 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약삭빠르게 머리를 굴리고 똑똑하게 살려고 하다 보면 더 괴로울 때가 많지 않을까 생각을 하거든요.
바보처럼 가끔 그렇게 살고 싶어집니다.
바보형제쭈꾸미
033-242-9990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475-11
맛집정보
바보형제 쭈꾸미
울 엄마도 추천하시는 <바보형제쭈꾸미>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