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를 살면서 처음 먹어봤다.
예로부터 이런 말이 있다.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방어..."
이번년도에 처음으로 봄 도다리를 접했을 때 감탄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다보니 여름 민어 또한 너무나도 기대가 됐다. (안먹어봐서도 그렇고, 회를 너무 좋아해서도 그렇고..)
(원래는 경남횟집을 가기로 하였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자리 한칸 있었던 화선횟집으로 갔다. 알고보니 이 집이 과거 수요미식회 민어편에 나왔다.)
서울사는 사람으로써 '동인천역'에 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신포닭강정을 시작으로 먹거리들이 어마무시한 동인천역은 이번 수요미식회 민어편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과 미식가 분들이 오는 곳이 되었다.
민어회의 가격
가격표에는 '산지 민어값의 폭등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음식값을 인상'했다고 적혀있고, 입구에는 '3시 이후에는 민어탕이 되지 않는다'라고 적혀있었다.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에 민어탕도 못먹는 아쉬움은 있지만 먼저 도착한 4인이서 "민어탕 특대(\140,000)"를 주문해본다.
신포동 화선횟집의 기본 셋팅
새우장(꿀맛...) 호박, 코울슬로(?), 가자미같은 생선, 초양념이 된 밥, 그 외.. (맛있음)
특히 새우장은 너무 맛있어서 또 달라고 하려다가 참았네요... 다음에 가게 되면 또 달라고 할 예정.
이 외에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민어전도 맛보라고 주는데 충격 그 자체의 맛... 진짜 맛있었다.
수요미식회 민어 특대(\140,000)
살면서 처음 먹어볼 민어가 등장. 회의 살점 하나 하나가 너무 두툼한데 정갈해서 충격...
분명히 화선횟집의 사장님은 못해도 몇십년의 내공은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많이 먹는 저로써는 특대(\140,000)로 4명의 배를 채워줄 수 있나... 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확실히 민어가 가격이 비싸긴 비싸네요. (그래도 가격 생각 못하게끔 맛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생선 중 유일하게 '부레'를 먹을 수 있다는
'민어 부레'
(부레란? 물고기의 공기주머니)
예로부터 민어 부레는, 부레를 먹지 않으면 민어를 먹지 않은거다! 라는 말을 하도 들어봐서 먹어봤는데.......... 정말 신세계의 맛입니다. 꼭 먹어봐야 합니다.
민어 껍질 묵.
참기름장에 찍어서 먹었더니.. 사르르.. 정말 별미입니다.
개인적인 느낌 소중한 가족들, 사람들과 반드시 와야하는 곳 가격따윈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어마무시한 맛 다음년도부터는 꼭 "여름에는 민어"!
(안그래도 줄서서 먹는 맛집인데 수요미식회 민어편에 나와서 더 줄서야 하는 것때문에 오랜 단골분들은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맛집정보
화선횟집
생애 첫 민어를 먹어보다. 인천 신포동 @화선횟집 - 수요미식회 민어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사라져라 더위더위, 여름의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