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광주 풍암동에 일이 있어 남편과 다녀왔다.
마침 동생네 부부도 시간이 맞아 함께 일을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갔던 곳이 화석시대이다.
난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동생은 가본 적이 있다고 했는데 아마도 쌈밥으로 유명한 체인점인 것 같았다.
조금은 이른 점심시간인데 바람도 불고 추워서 서둘러 식당으로 들어갔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는 아니지만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요즘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때문에 유황오리 쌈밥을 4인분 주문했다.
얼마 되지 않아 상이 차려졌는데 테이블 양쪽으로 채소가 풍성하게 담긴 기다란 나무접시가 시선을 끌었다.
이어서 유황오리가 담긴 전골 냄비가 등장하고 익혀서 다 먹어갈 때쯤 압력솥이 나왔다.
칙칙 소리를 내던 압력솥의 압력을 빼고 밥을 펐는데 사실 고기보다 이 밥이 정말 맛있었다.
게다가 밥을 퍼내고 물을 부어 만든 누룽지는 얼마나 맛이 있던지 이구동성으로 만족스러워 했다.
첫 상차림에 나온 된장국이 맛있어서 밥과 환상의 짝꿍이 되었다.
고기가 나오기 전 애피타이저로 나온 새콤달콤 비빔국수와 꼬시래기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유황오리 전골
정말 맛있었던 압력솥밥. 누룽지 사진은 없지만 밥을 퍼내고 난 후에 물을 부어 만든 구수한 누룽지 맛은 잊을 수 없을 정도였다.
옆 테이블에서는 돼지고기를 구어 먹고 있었는데 맛있어 보였다.
- 화석시대/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1로21번길 3-20
낯선 곳에서 급하게 찾아 들어간 화석시대에서 고기도 먹고 구수한 밥과 누룽지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했던 점심.
밥과 누룽지때문에 또 가고 싶을 듯...
맛집정보
화석시대풍암점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풍암1로21번길 3-20
#717. 유황오리 쌈밥, 화석시대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