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기라는 녀석한테 붙들려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어 광주에 가게 되었다.
일을 마치니 점심 때, 점심먹을 곳을 찾다가 지난 번 갔던 화석시대 맞은 편에 '코다리'라는 단어가 붙은 식당이 있어 무작정 들어갔다.
메뉴를 골라야 하는데 나는 코다리찜을 먹고 싶은데 남편이 지리탕을 먹겠다고 고집을 피우니 하는 수 없이 코다리지리탕 2인분을 주문했다.
난생처음 먹어보는 코다리지리탕은 국물맛이 시원해서 감기가 걸린 내게는 보약같은 음식이 되었다.
이 식당은 코다리시래기조림이 주메뉴여서 그 코다리시래기조림을 먹기 위해 손님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밑반찬. 지리탕을 주문해서인지 특별한 밑반찬은 보이지 않는 것 같고 해조류 반찬이 세 가지 나왔다.
무와 두부, 대파와 코다리가 들어간 코다리지리탕.
약간 얼큰한 맛에 국물맛이 괜찮았다.
뜨끈한 국물이 목구멍을 넘어가니 목감기로 간질간질했던 목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다음엔 꼭 코다리시래기조림을 먹고 말테다!
시래기가 이렇게 좋은 효능을 갖춘 식재료였다니...
친절하게 코다리시래기조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여기저기 부착되어 있다.
급하게 찍다 보니 간판 일부가 잘렸다...
- 강원맛코다리풍암점/광주광역시 서구 풍암1로21번길 3-11
먹고싶은 코다리시래기찜을 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감기든 내게는 더 좋았던 코다리지리탕.
이 식당 카운터에서는 돌김을 따로 팔기도 한다.
맛집정보
강원맛코다리풍암점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풍암1로21번길 3-11
#718. 뜨끈하게 속을 풀어주는 코다리지리탕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