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취업해서 서울로 나간지 벌써 한 달, 갑작스럽게 취업이 되는 바람에 집을 구하고 이사하느라 바쁘게 보냈던 게 한 달 전의 일이 되었다.
잔잔하던 내 일상에 남편과 둘째로 인해 바빠지게 되었는데, 둘째가 이사할 때를 전후해서 나는 몸이 별로 좋지 않았었다.
감기가 들었다가 심하게 체해서 둘째 이삿짐을 정리하는 일이 조금은 버거웠었다.
큰 아이 독립할 땐 지금보다 젊기도 하고 첫 아이 독립이라 기쁜 마음으로 무슨 일이던 재미있게 척척 해냈는데, 나이도 들고 몸도 아프니 둘째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다.
얼추 이삿짐을 풀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근처 식당을 찾다가 들어간 곳이 김밥킹이었다.
1인 가구가 많은 오피스텔 단지여서인지 음식 가격이 그리 비싸진 않은 것 같았다.
둘째는 등심돈까스, 나는 체기滯氣가 남아 있어 김치죽을 주문했다.
달걀 프라이까지 곁들여진 등심돈까스는 맛도 좋지만 양이 제법 많아 결국은 남기고 왔다.
체한 속을 달래느라 주문했던 김치죽.
체기때문에 몇 끼를 제대로 먹지 못하다가 남기긴 했지만 달게 먹었던 것 같다.
착한 가격으로 메뉴도 다양해서 둘째에게 밥하기 싫은 날은 여기 와서 먹어도 좋겠다고 했다~.
- 김밥킹 강남자곡점/강남구 자곡로 192 강남푸르지오시티2차오피스텔1층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에도 젊은이들이 무리로, 혹은 쌍으로 와서 식사를 했다.
부담스럽지 않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착한 식당이 김밥킹이 아닐까 싶다.
맛집정보
김밥킹 강남자곡점
#724. 착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김밥킹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