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를 보는 순간 딱하고 생각하는 곳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작년? 제작년쯤? 모 은행에 다니시는 분과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톡을 주고 받을 때에는 분위기가 좋아 그래 한번 필살기를 날려보자 해서 이 곳을 소개팅 장소로 잡았었죠.
하지만... 제가 좀... 작아서... 네... 대차게 까였습니다. 이곳에서 말이죠... 크헉....
네! 저만 3MK의 아픈 기억을 갖는다는 것이 너무 너무 안타까워 단군 할아버지의 "홍익인간" 마음으로 이 곳을 소개팅을 위한 장소로 추천!!! 드립니다!!!
- 상호명 :3MK(구 쓰리몽키즈)
- 주소 :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153
- 전화 번호 : 042-823-7707
- 영업 시간 :
- CAFE : 매일 10:00 - 23:00
- FOOD : 매일 11:00 - 23:00
3MK는 1~2년 전까지만 해도 둔산동에서 "쓰리몽키즈"라는 상호로 영업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가게가 눈에 잘 띄지 않고 지하에 있다 보니 저만에 필살기 장소였습니다.(많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었죠 ^ 0 ^;;)
원채 눈에 잘 띄지 않다보니 분위기 잡기도 좋았고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페인 음식인지라 호기심을 유도하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저는 장사가 잘 안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장님이 돈 많이 버셨는지 유성 홈플러스 뒤 쪽에 건물 하나는 통채로 레스토랑을 차리셨네요. (지하에서 지상 건물 통채라니...)
잡설이 길었네요. 빨리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인테리어]
가게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테라스 입니다.
지금은 날씨가 너무너무 더워서 밖에 앉으면 죽음이지만
가을 저녁에 이 곳을 방문하면 야외 +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잡아주면서 소개팅 분위기를 UPUP 시켜줍니다.
하지만 지금 앉으면 죽는 거죠! 소개팅 말아 먹는거죠!
밖에 차들이 많이 다녀서 나쁜거 아니냐? 하실텐데 대로변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있어 생각보다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번 고려 해볼만한 자리입니다.
1층 입니다. 그레이 계열의 인테리어라 은은한 고풍스런 맛이 있지만 오픈형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의자가 카페의자이다 보니 식사에 적합하지 않아 소개팅보다는 지인들끼리 와서 식사하고 이야기나누는게 적합합니다.
그리고 오픈 주방이라 요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라는 장점도 있지만... 소개팅 중인데 주방을 구경하시진 않겠죠??
그럼 어디로 가야느냐? 2층입니다!
2층 사진입니다. 사진은 저녁 시간의 모습입니다. 조명 덕분에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테이블석은 창가 쪽에 있어 밖을 구경할 수도 있고 천장에는 거울이 달려 있어 특이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더구나 저녁시간 1층은 사람들이 많이 들락거려서 번잡한 느낌이 있는데 2층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편이 아니라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 메 뉴 ]
3MK의 대표 메뉴는 "먹물 빠에야"와 "차돌박이 파스타" 입니다.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두 메뉴를 중심으로 주문을 합니다.
제가 먹어본 결과!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입니다. 맛있습니다!
한번 사진을 보시죠!
"먹물 빠에야" 입니다. 빠에야는 스페인의 쌀요리로 스페인식 볶음밥으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만드는 법을 보면 철판밥이나 돌솥밥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눈에서는 약간 잡탕밥 같아 보이죠...
이 집의 대표 메뉴답게 매우 맛있습니다. 먹물이 들어 있어 약간 비린내가 날 수 있으나 레몬을 뿌려서 먹기 때문에 비린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약간 짭조름한 맛이 난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특이한 맛입니다.
하지만
먹고 나면 이가 검어지는 효과가 있으니, 소개팅에서는 미리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해주거나 이 메뉴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시켰었습니다... 항상... ㅎㅎㅎ )
두 번째 대표 메뉴 "차돌박이 파스타" 입니다. 알리오 오일 파스타와 샐러드를 곁들인 갈비 양념의 차돌박이구이의 파스타로 차돌박이와 알리오 오일로 인해 기름진건 맞는데 야채 때문인지? 전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납니다. 저는 먹물 빠에야 보다 이 걸 더 좋아합니다. ㅎㅎㅎ
더구나 "먹물 빠에야" 와 달리 함정이 없으니 소개팅에 적합한 메뉴네요. ㅎㅎ
이 두 메뉴 말고도 다양한 음식들이 있으나 항상 이 두 메뉴만 시켜 먹어서 다른 음식에 대해서는 소개해드릴 능력이 없어 메뉴판을 주워왔습니다!
[ 메 뉴 ]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긴 하지만 솔로 탈출하기 위해 조금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모든 음식이 기본 이상은 한다는 평들이 많으니 대표 메뉴 말고 다른 것도 한번 드셔 보세요! 그리고 저에게 소개해 주세요 ㅎㅎㅎ
이만! 소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만 빼고 다들 소개팅 성공하시길... 저는 희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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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여기 추천드리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옆에 아주 근사한 카페 "세븐팩토리"가 있습니다.
세븐팩토리라고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특이한 카페가 있습니다!! 밥 먹고 여기 가시면 딱!! 입니다.
맛집정보
3MK(구 쓰리몽키즈)
[대전 먹스팀 #7] 나는 소개팅 말아 먹었지만 추천하는 3MK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콩닥콩닥 소개팅, 어디서 만나야 하지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