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야기 했는지 모르지만 뇌리에 박혀서 그간 내 삶을 지배 해왔던 그말..
군자대로행(君子大路行)
'군자'는 유교에서 '성품이 어질고 학식이 높은 지성인'을 말한다. 비록 내가 그리 되지 못하여도 큰길로 다니면 항상 내가 군자가 된 느낌을 갖게 만든다. 그렇게 야탑 주변에서 살아온지 20년은 되어가는 것 같다.. 그러면서 동네 맛집이란 맛집은 다 가보았는데...
어느날 요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외식업의 대부인 백종원씨가 골목의 식당들을 위해 열일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군자로써 조금 힘을 보테(Vote)고자 야탑의 골목을 탐방해본다..
그리하여 나에게 찾아온 숨겨있는 맛집..
철뚝집
이곳은 냉동삼겹살을 판매하는 집이다. 과거에는 유통과 보관 기술이 뛰어 나지 않아서 보관을 위해 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렇기에 쉽게 접했던 것이 냉동 삼겹살이다. 집에서 가족들과 부르스타에 불판을 올리고 호일을 깔아서 주말 저녁 식사를 한 기억을 많은 이들은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도 과거에 대한 향수 일까? 아니면 경험하지 못한 식자재에 대한 호기심일까? 냉동삼겹살을 당당하게 취급한다고 간판을 건 음식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테이스팀을 처음 올리는데 글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테이스팀을 추천해준 지인이 나에게 당부를 했었는데.. 글은 간단히 사진은 많이.. 그럼 이제 사진 퍼레이드 시작!
고기는 이렇게 서빙된다..
누가뭐래도 냉동삼겹살은 호일을 깔고 구워주어야한다.
냉동삼겹살의 특유의 질감과 맛이 있지만 냉장에 비해 떨어진다 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이 친구들이 함께라면 냉장 앞에서 당당히 맞설수 있다.
파무침과 김치 (사진에 안나왔지만 무채와 콩나물도 빠질수 없다!)
이들을 함께 쌈을 싸서 먹으면 입안에서 각자의 맛이 어우러져 하나의 협주곡을 연주한다.
조금의 느끼함을 느끼게 된다면
고기와 함께 Free로 제공되는 이것이 있다.
고추가 보이는가? 역시 삼겹살엔 구수한 된장찌개 보단 고추가 들어간 칼칼한 된장찌개다..
혹시나 침이 고여 있을 당신을 위해 손수 쌈을 싸드리오리다~
맛은 괜찮으신가요? 아마도 맛있겠지요...
그렇게 정신 없이 고기를 먹어버렸다...
만족스러움... 가격을 보니 더욱 만족스럽다.. (된장도 Free이고..)
뭔가 빠졌다고?? 아마도 이것일 것이다.
메인음식이 맛있는데 .. 볶음밥에 대한 평을 굳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저 호일 바닥 보일 때까지 즐기면 그만~~
맛집정보
철뚝집 (야탑점)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 장미로92번길 13-8
추억을 찾다 맛을 먹다.. 냉동 삼겹살 [야탑역 골목 탐방 - 철뚝집]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