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행 중,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 검색하다가 인터넷에서 얻어걸린 집입니다. 인터넷 검색결과 거제도는 전반적으로 비싼 가격에 별로 먹을 것 없고 불친절한 이미지인듯합니다. 이유야 어쨌든 제가 제 발로 그냥 찾아들어간 집들은 음식 퀄에 비해 가격이 다들 좀 비싼편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물가가 원체 싼 것도 있지만 거제도 물가는 관광지에서 기대할한 수준을 조금 더 상회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개중에 맛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고 하니 한 번 찾아들어가봅니다. 이 날 시간을 촉박하게 이동하던 중이라 식당외관과 전체적인 실내사진은 없습니다. 8~12개의 4인테이블이 들어있는, 넓지는 않지만 좁지도 않은 내부. 성수기에 오면 주차가 다소 힘들 것 같은 가게 정면 골목길 주차.
이 날 주문한 것은 수육쌈밥 2인분.
밑반찬이 푸짐합니다. 쌈장 옆에 보이는 건 멸치젓입니다. 수육을 찍어먹으면 갈아놓은 멸치의 맛과 쌈장의 맛, 고기의 맛이 잘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입니다. 양념게장 정도가 좀 특이하고 나머지는 기사식당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반찬들이네요.
수육 2인분과 쌈채소들. 쌈채소는 아마 리필이 가능할 듯한데, 이 날 이 좋은 음식을 앞에두고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대충 먹고 얼른 자리를 떠난 게 아쉽네요. 쌈채소는 다양하게 나옵니다.
이어서 해물된장찌개와 고등어조림이 나오는데 둘 다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여유가 있었다면 공기밥을 추가해서 반찬을 하나하나 긁어먹고 나올만한 맛입니다.
고등어조림의 무가 달착지근하고 부드럽게 잘 익었습니다.
해물된장찌개도 칼칼하니 시원한 맛이 제법 괜찮습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은 따로 맵지 않은 반찬꺼리를 챙겨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매운 반찬이라 아이가 먹기 힘들어했는데 다행히 아내가 집에서부터 챙겨온 김으로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4길 8
상호: 고풍쌈밥
맛집정보
고풍쌈밥
거제도 쌈밥집, 쌈바쌈바쌈바쌈밥~♩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