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집주인에게 오므라이스를 진상했다.
하루종일 이어질 음식과의 전쟁..
온종일 이어질 서서노동을 생각하면
내게 가장 자신없는 요리 한 판 만드는 정도 수고는 암것도 아닐거라 정말 열심히 정성으로 만들었다.
맛내음 가득한 커피까지 진상하고나니
집주인의 얼굴에 만족한 표정이
나를 햄볶하게 만든다.
오늘은 설전의 시작일
집주인은 내게 이것저것 사올 것을 지시했다.
한시간이 넘게 대기중인 장까지 운전은
설전을 시작하기 전부터 사람을 지치게 만들지만
이또한 품절남이 감당해야할 행사란 사실에
몸과 맘으로 받아들이려하지만
항상 그렇듯 쉽지가 않다.
아직..
이 모든 것을 일이라 받아들이는 내 마음 때문이리라.
'명절전후유증'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적잖을텐데.
이번만은..
이 또한 내가 즐겨야 할 일로 받아들이길..
'피할수 없다면.. 차라리 즐기라'는 표어처럼
한국인이라면 피할 수 없으니 말이다.
나도.. 죽갔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