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 아이다! 아이더라!
"도일!"
"왜? 또 심각하게 그러냐! 무섭게!"
"예전 아무것도 모를때 주변사람들 말만듣고 투자한 코인이 있었는데, 어제 갑자기 그 코인이 눈에 띄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 매수했다. 그런데 이 코인이 내가 들어간걸 알았는지 매수하는 순간 쫙 내려가네.. 희한하지."
"원래 다 그런거야. 뭘 새삼스럽게 그러냐."
" 아니야! 처음 311원대에 매수했더니 307원대로 떨어지더라. 그래서 매도하고 다른 종목을 알아보려고 했더니 다시 316원대까지 올라가 있는 것야! 그래서 살짝 다시 매수했지. 그랬더니 또 306원대까지 떨어지더라구... 허! 역시 나랑 이 에이다라는 코인은 안 맞나봐."
예전 처음으로 투자했던 코인 에이다를 다시 매수했다. 어렵사리 모은 용돈을 반토막 아니 3분의 1토막으로 만들어 버린 애증의 코인인지라, 처음엔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괜찮겠지. 요즘처럼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왠만큼 올라가주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투자한 것이다.
그런데 왠걸 '매수하면 떨어지고 매도하면 올라가고 다시 매수하면 떨어지고.. '
에이다! 정말 아이다! 나랑은 아이더라... 라는 확신만 얻게 되었다. 금액이 크지 않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이런 상황이다보니 계속 가지고 있기도 뭣한 것 같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딱 일주일만 가지고 있어보기로 했다.
떡상까지는 아니더라도 1주일뒤 매도시점에 원금을 까먹지는 않는다면 성공한 걸로 생각하련다.
에이다는 나에게 그런 존재다. 내가 그 용돈을 어떻게 모았는데 먹을거 안먹고(?) 사고 싶은거 (?) 참아 가면서 열심히 모은 용돈인데, 그걸 3분에 1토막 내놓다니.. 에이다! 아이다! 아이더라!
에이다 311원 매수 후 307원에 매도, 313원에 매수후 1주일뒤 매도여부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