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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의 전통 료칸에 묵다!
안녕하세요, 입니다. 유노츠보거리 관광을 짧게 마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료칸으로 향했어요~!! 제가 이번에 묵은 곳은 사이가쿠칸이라는 유후인에서 전통이 깊은 료칸이에요.
음... 저는 료칸을 고를때 새로 생긴곳이나 최근에 리뉴얼된 곳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유후인의 료칸들은 길게는 400년에서 1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곳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기존에 선호하던 깨끗하고 모던한 료칸보다 클래식하고 전통있는 료칸에 묵기로 결정을 했어요~! 지금부터 제가 느낀 사이가쿠칸의 인상을 솔직하게 공유해드릴께요~!
사이가쿠칸은 유후인역에서 차로 20분정도 떨어져 있어요. 걸어올라가기에는 거의 등산수준의 경사이고 생각보다 멀기 때문에 꼭 송영버스를 신청하셔서 타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용~!
사이가쿠칸에 들어가니 독특하게 로비가 아니라 식당에서 체크인을 진행 하더라구요.
그런데 체크인 하는 식당뷰가... 뜨헉 이정도의 뷰면 스위스까지 갈필요가 없을것 같아요...+_+
직원분의 안내를 받고 룸으로 향했습니다. 직원분이 제가 일본어를 못하는줄 아시고 계속 영어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영어도 정말 잘하시고 하나하나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마지막에는 즐거운 시간 되시라며 큰절을 하시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몸둘바를 모를정도의 친절함이였네요...+_+
룸은 제 기대에 조금 못미치는 상태였어요ㅠㅠ 우선 침대가 너무 작고, 곳곳에 먼지가 많이 쌓여있더라구요ㅜㅜ 평소에 청결상태나 냄새에 그렇게 민감한 편이 아닌데도 재채기가 나올만큼 먼지가 있었고,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라 그렇지 쾌쾌한 냄새가 많이 났어요.
그러나 방 뷰가 모든걸 다 용서해주었답니다^^ㅋㅋㅋㅋㅋ 창문이 조금 작은건 아쉬웠지만 유휴다케를 바라보고 있으니 알프스의 소녀가 된것만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유카타로 갈아입고 온천을 하러 가볼까요~~?
사이가쿠칸에는 남, 여 대욕장과 프라이빗탕이 있어요~ 프라이빗탕는 실내와 실외의 작은 두개의 탕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한여름이였는데도 시원하게 부는 바람덕분에 얼굴은 시원하게 몸은 따듯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었어요.
프라이빗탕도 정말 뷰가 다하지 않았나요?ㅠㅠ
이곳은 온천 후 쉬는곳이에요~! 겨울에 오면 난로가 켜져 있을것 같아서 더 좋을것 같아요 :)
룸에 있던 다기세트로 차를 만들어 마셨어요. 뭔가 소꿉놀이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재미있었어요~ㅎㅎ
료칸에서의 마무리는 돈키호테에서 산 위스키~!ㅋㅋㅋㅋㅋ 온천 후 위스키 한잔 마시니 정말 어느때보다 꿀잠을 잔것 같습니다~^^
사이가쿠칸은 유후인내에 있는 료칸중에서도 훌륭한 뷰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사실 룸이나 전체적인 시설들이 조금 오래되어서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훌륭한 온천수와 뷰만으로도 1박 2일을 지내기에 충분했던 곳이였습니다.
일본 료칸들이 조금 비싸게 느껴지실 수 도 있지만 한번 묵어보시면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느끼실거에요~! 일본 료칸 체험은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에요ㅠㅠ 그래서 여러분들도 꼭 한번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