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에서 알바 한다고 하면 남자 옆에서 커피 따라주는 줄 알던 아부지 밑에서 자랐다. 바다 건너 제주도 가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하신 분들이었다.
어찌 보면 내가 벌어서 내 돈으로 떠나는 게 당연했지만 내가 있는 미대에서는 본인이 벌어서 본인이 가는 게 많지 않았고, 나도 모르게 비교 하게 되었다. 직장인이 되어 돈을 벌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휴가를 솔찬히 받았다.
해외여행도 처음, 혼자 여행도 처음이엇다. 하루 10시간 이상씩 걸으면서도 힘든줄 몰랐다.
그 뒤로 내 모든 삶은 여행에 맞춰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남편까지 강제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