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네 살.
처음 제주도를 갔었다. 🍊
첫 제주 여행은 유명 관광지들 위주로 둘러보고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두번째 방문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때는 올레 길 열풍이 한참 시작될때라 올레길 위주로 도보여행(?)을 했다. 🚶🏻♀️🚶🏻♂️
세번째 방문때였던거 같다.
공항에서 차 픽업해서 해안도로를 탔는데 한 30분 지났을까? 갑자기 내 눈 앞에 이런 풍경이 펼쳐졌다.
애월 바다, july 2009
한국에 이런 곳이 있다니. 😯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다? 신선한 충격이였다.
그때는 지금처럼 sns가 활발하지 않을때라 애월은 내게 생소한 곳이였고, 첫 눈에 반한 곳이다.
제주도 최애플레이스 애월!
에메랄드 빛 바다로 유명한 케리비안 섬들과 견주어봐도 손색이 없다구!!! 물론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내가 다녔던 섬들이랑 비교해볼까. 🤔
캔쿤
cancun, december 2012
턱스 앤 케이코스
turks and caicos, july 2014
비에케스 아일랜드
vieques island, june 2015
제주도 가면 늘 들리게 되는 애월.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였다.
먹구름으로 가득한, 눈이 비처럼 내리던 아침,
아침밥 꼭 챙겨 먹는 샤니님 ()이
아침밥보다 잠이 더 좋은 나를 질질 끌고 전복죽을 먹으러 갔다.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나온 봄날 까페 바로 옆 주차장에 (한시간에 천원) 주차를 하고 은혜전복 식당으로 걸어가던 길에 오징어를 버터에 구워 파는 푸드 트럭이 있었다.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은 푸드 트럭 앞 밧줄에 오징어를 널어 말리고 있는, 미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정겨운 풍경.
푸드 트럭을 지나 바다가 보였다.
흐린 날씨에도 바다는 여전히 나를 설레이게 하고, 누가 버리고 간 설마 고의적으로 놓고 간건 아니겠지? 의자만 덩그러니.
골목길로 올라가니 은혜전복이 보였다. 식당 바로 앞에 주차장이? 골목 안으로 쭉 들어가야해서 당연 없을 줄 알았는데 이런~ 🤣
넓은 식당 안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었다. 바다 앞이라 뷰가 좋을 줄 알았는데 식당 앞 높은 건물이 하나 자리 잡고 있어 아쉽게도 바다는 보이지 않았다.
전복 돌솥비빔밥과 전복죽을 시켰는데 간도 잘 맞고 맛있었다. 반찬으로 고등어 구이가 나왔는데 크기도 엄청 큼 난 이게 제일 맛있었음!
전복 돌솥비빔밥
전복죽
식사 후 차로 돌아가는 길에 너무 귀여운 봄날 까페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여기서 주문 (1인 1음료)
1인 1음료 주문해야 입장 가능한 곳
건물에 그려진 너무 아기자기한 그림들
봄날과 몽상애월(빅뱅 GD 까페) 사이 골목길
봄날 뒷모습
바다 산책로
다음에는 꼭! 햇빛 쨍 한 날~ 노을 보러 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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