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들끼리 뜻을 모아 봄에 제가 다녀왔던 거제도 해상콘도로 낚시여행을 떠났답니다.^^
크게 낚시에 소질있는 녀석들이 없기에 큰 기대는 안하고 간만에 얼굴도 보고 술도 한잔 하려는게
주목적이었습니다.
물위에 두둥실 떠있는 해상콘도에요. 멀리 보이는건 거가대교겠죠?^^;;
암튼 경치도 좋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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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다른 할거리가 없습니다. 무조건 낚시뿐이랍니다.ㅋ
점점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일단 횟거리를 위해 낚시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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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예상치도 못하게 쭈꾸미가 잡혔습니다.
지금이 쭈꾸미철인가요?
알았다면 그냥 쭈꾸미용 미끼를 준비하는건데...^^;;
이건 잡았다기 보다는 이놈이 그냥 낚시줄을 잡고 올라왔다고 해야 맞을것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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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쥐치랍니다.
크~~ 쥐치는 정말 회로 먹으면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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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기는 안잡히고 잔챙이들만 잡히네요.
그래도 손맛을 느끼기엔 충분했답니다.
잡은 고기중 좀 큰 고기는 회로 먹고 나머지는 손질해서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는데 왜 이리
맛있을까요?ㅋㅋ 별로 먹을 살도 없는데 말이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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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숯불에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 소맥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인생얘기를 했습니다.
가고 싶어도 절대 못나가는 구조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ㅋㅋ
술을 먹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아니면 고스톱을 치거나 해야 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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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안개가 엄청 끼더군요.
안개낀 바다가 이렇게 멋지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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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과 잡은 쭈꾸미를 넣어 만든 해장라면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안개가 걷히질 않는군요.
안개속을 뚫고 배가 저희를 데리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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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도 안개가 자욱하더군요.
커피나 한잔 할겸 전망대 휴게소에서 잠시 차를 세웠는데 그제서야 안개가 조금씩 걷히더군요.
맑은 날에는 더 멀리 멋진 전망을 즐길수 있는 곳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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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학동기들과의 짧은 낚시여행이 끝났습니다.
낚시여행이라기 보다는 그냥 술먹고 노는 여행이었습니다.ㅋㅋㅋ
한녀석이 어쩌면 1월쯤 프랑스로 파견을 간다는데 다음에는 프랑스에서 동기모임을 추진해봐야
할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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