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을 떠나 밤 12시가 다되어 집에 도착을 해보니 우편함에 여러가지 우편물이 와 있었다.
그 중에 눈에띄는 우편물 하나!
보내는 사람 통영시장
큼지막하게 보내는 사람에 통영시장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 그보다 작게 인쇄되어 있는
통영시청 교통정책과
아! 이런 된장!
위반일시를 보니 2019년 1월 5일 오후 5시!
그 날 그 시각 무엇을 했는지
기억을 더듬고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묻고
핸드폰에 찍은 사진들의 날짜를 확인해 보고
장소를 찾았다.
장소는 울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했던 서피랑떡복기 가게 앞! ㅠㅠ
횡단보도를 물기는 했지만 그러지 않고는 주차가 불가했고
분명 주인할머님이 가게앞에 주차를 해도 된다고 했다.
참고로 통영에서는 공영주차장이 의외로 잘 되어 있는것 같아 거의 모든 곳에서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둘째 아이가 과태료가 뭔지를 묻기에 대략 설명을 해주니
아빠 그럼 우리는 얼마짜리 떡볶이를 먹은거야
아 통영시장님 ㅠㅠ!
제가 어!
통영에서 어!
충무김밥도 묵고 어!
꿀빵도 묵고 어!
시락국도 묵고 어!
영화도 보고 어!
배도 타고 어!
시장도 가고 어!
공원도 가고 어!
이거 저거 다 묵고 다했는데!와~~ 내한테 이럴수 있습니꺼? ㅠㅠ
그라고 그 전에도 똑같이 거다 주차해가 먹었는디 와 그날만 그러는교?
짜증은 조금 나지만 좋은 여행의 끝을 그런 기분으로 마무리 하고 싶지 않아 그냥 털어버릴리고 마음을 먹었는데 아내가 한마디를 덧붙인다.
그 날 전에도 가긴했지만 그 후에도 또 갔었는데 거기다 똑 같이 주차하고......
그럼 또 우편으로 선물 주시는건가요?
통영시장님!!!
ㅎㅎㅎㅎㅎㅎ
ㅠㅠ
저는 어제 통영에서의 2주말 마무리하고 밤늦게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통영시장님이 감사했는지 좋은 선물을 안겨 주셨네요. ㅠㅠ
오랜시간을 운전을 했더니 아직도 피곤함이 가시질 않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은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 볼게요^^
이번 한 주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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