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회의를 마치고 동부간선도로를 자동차로 달려오다 중랑천을 보니, 중랑천의 가을은 얼마나 왔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사실은 안양천의 가을풍경, 청계천의 가을풍경과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주차장을 찾느라 시간을 좀 보내긴 했지만 안전하게 차를 주차시키고 중랑천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도로가의 나무들은 알록달록 예쁘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그네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구요.
파란 하늘은 나무들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천변 억새도 예쁘게 자리잡고 있구요.
징검다리를 따라 중랑천 건너편으로 건너가 봅니다.
사진으로 봐도 아직 가을은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죠?
벌 한마리가 노오란 꽃을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중랑천변 은행나무들이 이제 조금 노랗게 변해가려고 합니다. 사실 너무 초록색이어서 가을 풍경이라고 하기가 좀 민망하네요.^^
동부간선도로는 씽씽 자동차들로 붐빕니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농구장은 한사람도 없더라구요.
멀리 천변을 운동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아침에 비가 내려서 인지, 초록 풀잎에는 아직 빗방울이 맺혀있습니다.
음...물은 사실 좀..깨끗하지는 않더라구요.
다시 건너편으로 건너와 보니 멀리 아빠와 아들 한팀이 야구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중랑천변 매점에도 라이더들 몇몇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문득 이렇게 한적한 중랑천을 라이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ㅠㅠ
잠시였지만 여유로운 중랑천 산책을 마치고, 저는 다시 가던 길을 재촉합니다.
중랑천은 안양천이나 청계천에 비하면 아직은 가을이 덜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중랑천도 몇일만 지나면 깊은 가을 속에 빠져있겠죠?
10월 23일 중랑천 가을 풍경이었습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랑구 중랑천로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