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미스티
쿠스코 공항에서 10시 25분 비행기를 타고 한 시간 쯤 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수도, 볼리비아의 라파스 공항에 도착했다.
라파스는 이 번 여행지 중 해발고도가 4065m로 가장 높은 곳이었다.
분지 형태의 도시여서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은 1000m 고도차이가 있어서 같은 시각일 지라도 높은 곳과 낮은 곳의 기온은 5도 정도 차이가 나고, 높은 지역에는 올드타운(traditional area), 낮은 지역에는 뉴타운(modern area)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집값은 당연히 뉴타운 쪽이 비싸다고 한다.
분지형태의 지형적인 이유로 대중교통이 텔레페리코로 불리는 케이블카여서 우리는 뉴타운 쪽에서 버스를 만나기로 하고 케이블카에 올랐다.
라파스의 텔레페리코는 8개의 노선이 운행 중이라 하며, 지하철처럼 환승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노란색라인을 타서 초록라인으로 환승해 뉴타운에서 내렸다.
케이블카의 유리창이 좀 더 깨끗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멋졌다.
내려다보이는 도시의 풍경은 물론이고 올려다 본 풍경은 지붕의 붉은 색과 파란하늘, 하얀 구름이 어울려 그림처럼 아름다워서 라파스의 젊은이들 사이에는 케이블카를 타며 데이트를 즐기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분지형태의 도시여서 경사가 있는 언덕에 촘촘히 집이 들어섰다.
내려가는 반대 방향의 풍경.
볼리비아의 군인들 훈련 모습
내려갈수록 현대식 건물이 많이 보이고, 이런 단독주택 역시 잘 사는 사람들의 것이라 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버스로 이동하여 라파스에서 민박과 한식당을 30년 째 하고 있다는 우리나라 분의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먹느라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된장국 중 가장 맛있었던 시금치 된장국과 부추김치, 잘 구워진 삼겹살로 한 끼를 든든히 채웠다.
여행지 정보
● 페루 쿠스코
● 볼리비아 라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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