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미스티
기차무덤에서 우유니로 가기 전에 들렀던 콜차니 마을에서는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우유니소금 사막에서 소금을 채취하여 가공해서 팔고 있었다.
소금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파는 소규모의 허름한 가게가 즐비하다.
어떤 이는 소금사막이라 하는데 왜 물이 고여 있으며 장화를 신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것은 우유니 소금사막의 생성과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지각변동인 융기현상으로 솟아오른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녹아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진 후, 건조한 기후로 바닷물이 모두 증발해 소금결정만 남아 사막이 되었다고 한다.
건기 땐 소금사막, 우기 때에는 소금호수가 되는 셈이라고나 할까.
우기인 12~3월에는 빗물로 인해 수심이 20~30cm인 얕은 호수가 형성되고 있으며 우유니 소금사막의 소금층은 얕은 곳은 1m 정도이지만 깊은 곳은 130m에 이른다고 한다.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채취되는 소금의 90% 정도는 식용으로, 나머지는 가축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순도가 매우 높고 소금의 질과 맛도 좋으며, 총량으로 볼 때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양이라고 한다.
뭐하느라 찍질 못했는지 콜차니 민예시장 사진이 한장도 없다.
다른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
가게에 전시하고 있던 암염 덩어리
소금사막의 광물 표본인 것 같다. 볼리비아에 매장되어 있는 광물 중 리튬은 막대한 양이라고 한다.
아일다가 들고 있는 소금사막의 소금층 표본. 얕은 곳은 1m정도지만 깊은 곳은 130m 정도 될 정도로 깊은 것도 있다고 하며, 밝은 색 층은 우기 때, 진한 층은 건기 때 형성된 것이라고 한다.
소금호텔에서는 소금층을 그대로 탁자로 사용하고 있었다.
콜차니 민예시장에서는 우유니소금사막에서 채취한 소금을 가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가게가 있었는데 소금사막에서 채취한 소금원석에는 나이테처럼 연하고 진한 줄무늬가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우유니에서 채취되는 소금에는 요오드 성분이 부족해서 소금을 정제하는 마지막 과정에서 필요량의 요오드를 섞어 정제 소금을 생산하고 있었다.
마음이 동한 사람들은 100g 세 봉지에 1달러를 주고 샀는데 그 소금은 결국 볼리비아 출국 시 세관에게 적발되어 마약이 아니라 소금이라는 것이 판명되기까지 시간을 소비하게 만들었다.
라오스에서도 그랬듯 소금은 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 소금의 정제 과정
소금사막에서 가져온 소금
소금을 앉혀 놓고 가열해준다고 한다.
정제된 소금. 붉은색 그릇 옆에 놓은 것이 요오드 병.
마지막 과정에 필요량의 요오드를 섞는다.
완전 정제된 소금을 포장하는 과정
여행지 정보
● 볼리비아 살라르 데 우유니
● Colchani, 엘알토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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