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오늘은 트립스팀에서 이벤트를 열고 있는 크리스마스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ㅎㅎ 제가 크리스마스를 보냈던 나라는 터키, 덴마크, 영국, 폴란드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덴마크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ㅎ
먼저 덴마크는 독일 위에 있는 유럽국가로 수도는 쾨벤하븐(코펜하겐 Copenhagen)이에요. 202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수도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전거 도로가 어느 나라보다 잘 되어 있는 국가이지요.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요. 심지어 국회의원도 자전거 타고 다닌다고 해요 ㅎㅎ
이 곳은 코펜하겐 시의 시청 앞 광장인데요. 제가 크리스마스 날에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니 산타 복장을 입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탁자와 의자를 설치하고 식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들 모두는 덴마크 사람이었는데요. 이색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모습이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 생각해보면 덴마크는 가정적으로 폐쇄적으로 크리스마스가 되면, 대부분 본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보내요. 꼭 명절과 같죠. ㅎㅎㅎ 그러나 문화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금지하고 있는 것들을 허용하고 있어서 오히려 개방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저는 당시에 스틱스앤스시(Sticks n sushi)라는 대형 일식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롤과 디저트 데코레이팅을 주로 맡아서 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초콜렛 무스를 이용해 그려서 내보내기도 하고, 정말 즐거운 일이었어요.
**디저트 저렇게 5가지 해서 25000원 정도 한다는 것은 충격적...ㅎㅎㅎㅎ
덴마크에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가족이 없는 제가 가장 즐겁게 시간을 보냈던 곳은 바로 코펜하겐 인문 대학이었는데요. 한국에 있었을 때 만났던 덴마크 친구가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해주기도 했고, 그 이후로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에 열린 파티에 참가해서 친해진 친구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ㅎㅎㅎ
이 곳에는 한국어, 티벳, 중국어, 일본어 학과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미국에서 유래되었다고 들었던(?) '비어펑'이란 게임도 참 즐겁게 했었고요. 이 게임은 종이컵 같은 거에 맥주나 물 등을 담아두고, 탁구공을 던져 넣으면 상대편이 마시는 그런 게임입니다. ㅎㅎㅎ 나중에 생각해보면 가끔은 땅을 굴러다녔던 탁구공이 컵에 들어간 맥주를 마신다는게 더럽기?도 한데, 막상 게임할 땐 그다지 신경 안 쓰게 되더라고요..ㅋㅋㅋㅋ 그래서 다른컵에 따로 맥주를 담아서 마시기도 하고요.
한 번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학교 학생들과 게스트를 초대하여 덴마크 전통음식을 즐기며 축하하는 파티가 있었는데요. 여기서 마셔보게 된 SNAPS!! 나름 덴마크에서 의미를 가진 술로 덴마크의 보드카라고 불리는 술이에요. 맛은 정말 맛없습니다..ㅋㅋㅋㅋㅋ 덴마크 친구들이 정말 맛없고 독한 술이라고 했는데요. 진짜 맛없었어요.. 도수는 32도..
친구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는데, 덴마크는 솔직하게 친구들이 없다면 꽤나 심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부분 다 본집으로 가거든요. 가끔은 아주 운이 좋게 집으로 초대를 받는 친구들도 있기는 한데요. 없다면 집에서 쓸쓸하게 보내기도 해요 ㅎㅎㅎ
참 덴마크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요. 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광장에 열리는 듯 해요. 파는 물건도 비슷비슷 하고요 ㅎㅎㅎ
크리스마스는 쉬겠지만, 매주 월요일만 아니면 '크리스티안 보르그'라는 성에 무료로 올라가서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어요. ㅎㅎ 아주 멋집니다. 무엇보다 무료라는 점이 좋고, 올라갈 때 X-RAY 검사를 합니다. ㅎㅎ
오늘은 덴마크의 크리스마스를 소개해봤습니다. 음식 사진이 없다는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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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Copenhagen, 덴마크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