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뜀박질을 하고 사진을 마음껏 찍고 돌아오니 역시나 배가 고팠다. 공복감을 참으며 기다리다가 호텔 레스토랑 문이 열리자마자 들어간다. 마음껏 우적우적 빵, 치즈, 햄, 요구르트 등을 밀어 넣는다. 원래 이런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잘 들어간다. 커피도 너무나 맛있다. 역시나 여행은 행복한 거야 하면서 마음껏 먹는다. 이제 배도 채웠으니 길을 떠나야겠다.
거리로 나오니 내가 어제 뛰어다녔던 그곳이 어디인지도 잘 모르겠다. 낮에보니 완전 다른 분위기다. 카메라가 오래되서 그런지 보라돌이가 나왔다. ㅠㅠ
멋쟁이 할아버지 어디를 가시나요? ^^ 개인적으로는 이런 느낌의 사진이 마음에 든다. 주제가 있는듯 없는듯 부주제도 있는듯 없는듯... 여튼 길을 계속 내려가면서 지하철 역으로 이동한다. 그래도 파리에 왔으니 우선 에펠탑을 구경해줘야 하겠다.
지하철에서는 처음타보는 파리 지하철 개찰구부터 조금은 당황하고, 정신없이 오래되어 보이는 지하철을 타고 에펠탑을 보기위해 다시 지상으로 나와본다. 역시나 도로에는 푸조가 굴러가고 있구나.
역시나 에펠탑을 보기위해 전세계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다. 주변에는 이렇게 기념품을 파는 곳이 매우 많고, 손에 에펠탑 열쇠고리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면서 파는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다행스레 날씨가 너무나 좋았다.
여행 중에 날씨가 좋다는건 정말 행운중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전에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서 날씨 덕에 우울했던걸 떠올려보면 역시나 이런 날씨는 정말 기분을 최상으로 만들어준다. 에펠탑을 잘 보기 위해서는 반대편의 샤이요궁에서 보면 가장 좋다고 해서 반대편으로 왔고, 그 사이에 이렇게 분수가 있는데 나름 멋지다.
샤이요궁은 나름 멋진 조형물들이 만들어져있고, 사실 궁을 구경하기 보다는 대부분 반대편의 에펠탑 사진을 찍기위한 관광객들로 가득차있다. 사람이 들어가지 않은 사진을 찍기가 너무 어려웠다.
드디어 에펠탑과의 만남! 아. 가슴이 벅차다. 역시나 어느 뷰로 봐도 사람은 많다. TV 화면으로만 보던 에펠탑을 직접 만나니 더없이 즐겁다. 신기하기도 하다. 만들어질 당시는 흉물스럽다고 했다는데 지금은 전세계의 상징이니 참 모를일이다.
샤이요궁 한쪽에는 조그만 스케이트장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아이들이 참 많았다. 꼬마 아가씨, 얼굴이 크게 나와서 사생활 보호 해드릴께요. ^^ 음악이 흘러나오는 스케이트장과 수많은 관광객들, 그리고 에펠탑, 더없이 좋은 날씨. 아~~~ 행복하다. 라는 말이 절로나오는 순간이었다.
다음편에서...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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