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모임 주제가 아내의식탁 레시피를 보고 따라하기여서 놀랐다. 새로운 앱을 써보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산은에서 투자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몇 달 전에 아내의 식탁이라는 앱을 깐 적이 있는데 스팀잇에서도 님이 활동중이시고 소모임에서도 주제로 선정되고 신기하다. 앱이 편해서 앱으로 보긴 했지만 유투브에서 채널이 있어 레시피를 보고 따라하긴 편한 것 같다. 마켓컬리에서 2+2 이벤트로 자몽을 사둔게 있어서 겸사겸사 아내의 식탁 레시피로 자몽청을 만들기로 결정 ㅎㅎ
레몬청, 자몽청을 몇 번 만들어 먹어본 적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쉬운 레몬청에 비해 자몽청은 항상 카페에서의 맛이 잘 안나서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하던 참에 잘됐다 싶어서 만들었다. 청은 몇 번 만들어봤지만 사진을 찍어가며 만든건 처음인데...요리 블로거들은 대단....
준비물은 꿀, 설탕, 자몽, 자몽세척용 베이킹소다이지만 베이킹소다가 없어서 쿨하게 생략하고 그냥 소금으로 쓱삭쓱삭 ㅎㅎㅎ 설탕도 흰설탕이 좋은데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설탕으로.. 자몽이 4개지만 설탕이 부족해서 비율을 맞춰서 자몽을 조금만 썼다. 설탕으로만 하다가 꿀을 넣어본 건 처음인데 단조롭게 설탕만 넣는 것 보다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자몽을 자르고 설탕하고 꿀을 넣은 모습인데 색이 까만건 설탕때문... ㅎㅎㅎㅎ 전에 할때는 바로 병에 넣었는데 레시피에 따르면 하루정도 설탕을 녹일겸 숙성시킬겸 상온에 놓아 두라고 해서 하루 방치
하루 방치 후 사진인데 큰 차이는 없다 ㅎㅎㅎ
선물용으로 만든건 아니라 대충 자르고 씨도 대충 빼서 이쁘진 않지만 예전에 선물받은 병에 넣으니 그럴싸한 모양이다. 조금 신경써서 준비하고 설탕도 흰색쓰고 하면 충분히 선물로 줘도 괜찮을 것 같다.
집에 위스키 밀봉 용도로 산 파라필름이 있어서 파라필름으로 밀봉. 상온에 하루 이틀정도 놓아 둔 후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키면 된다고 한다. 설탕이 비정제 설탕이라 좀 불안하긴 하지만 맛있길 바라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