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동을 사랑하는 남자 입니다.
님과
님에게 지목되었을 때 많이 난감했습니다.
저는 가방을 안 메고 모든 걸 주머니에 쑤셔 넣고 다니는 사람이고...
카드 한장과 꼬깃한 지폐 몇장이 제 전부이기에...
그래서 운동할 때 유일하게 메고 다니는 가방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주의) 이제부터 굉장히 이상하고 재미없는 가방을 보실 수 있고... 무슨 소리 하는지 이해를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 가방입니다.
운동하는 사람이 나이키 다음으로 선호하는 언더아머 제품입니다.
사진은 좀 작아 보이는데...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메고 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국내에서는 구매가 불가능하고 직구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엄청 편한 가방은 아니지만 간지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자주 멥니다.
짜짠!!
가방에서 신발이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더 병맛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 가방을 까 보이는 게 이렇게 민망하다니...
아디파워라고 불리는 역도화입니다.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선수가 런던 올림픽에서 이걸 신고 금메달을 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역도화는 말 그래도 역도성 운동을 할 때 신는 신발인데 저는 스쿼트 할 때 신습니다.
풀스쿼트를 할 때 발목 유연성이 안 좋으신 분들은 더 깊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 제품도 직구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음은 운동인의 필수품인 대용량 물통입니다...
물 뜨러 자주 가기 귀찮아서 최대한 큰 걸로 주문했습니다...
가방에서 점점 이상한 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젤 위에 까만 끈은 WSF의 스트랩입니다.
스트랩은 등 운동을 할 때 전완근이 먼저 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줍니다.
오른쪽의 까만 네모는 팔꿈치 보호대입니다...
나이가 드니 보호대가 점점 필요하다가 느껴집니다...
가운데 테니스 공은 테니스 치려고 가지고 다니는 건 아니고... 근막 이완을 해줄 때 공을 바닥에 놓고 몸으로 지긋이 눌러주면 효과적이라 가지고 다닙니다.
근막 이완만 제대로 하면 몇만 원씩 내고 받는 마사지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제일 아래쪽에 흰색 붕대는 크리오로지사의 손목아대입니다.
크리오로지 무릎 보호대도 있는데 어디 처박혀 있는지 안 보이네요...
크리오로지 제품 자체는 진짜 쫀쫀하고 튼튼한 게 장점입니다.
국가 대표 선수들이 선호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보충제도 가끔 들고 다닙니다.
훗~정상적인 남자가 들고다니는 물품 따위는 하나도 없습니다.
왼쪽은 크레아틴이고 오른쪽은 게토레이 같은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크레아틴은 빨간 육류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데... 파워 리프터나 역도 선수들이 즐겨 먹습니다.
휴우... 이로써 정상적이지 않은 제 가방 공개가 끝났네요.
남들 다 가지고 다니는 그 흔한 지갑 하나 없어서 참... 민망합니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이쯤 돼서 빨리 다음 타자를 지목하겠습니다.
스팀잇 계의 스타이신 님과(이 글을 봐주실지 의문이지만 ㅋㅋㅋㅋ;;)스팀에서 만난 친구인
님 과 저에게 스파 임대를 해주신 임대인
님의 가방을 염탐해 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운동인의 가방 탐구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