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너서 고개를 돌리니.. 계란빵이 보인다. 계란빵만 먹어볼까 싶어서.. 옆에 있던이와 함께 하나씩 주문한다. 그런데 옆에 오뎅도 땡긴다 허허 이것참.. 1개 700원 3개 2000원이란다. 생각해 보면 백원 빠지는 건데.. 뭔가 엄청 할인 받는 듯한 착각은 뭘까 ㅋㅋ
여튼 요렇게 계란빵 2개와 오뎅 3꼬치를 나누어 먹는다.
오뎅국물가득 담아서 한잔 마시고 오뎅에는 검은 간장을 솔질한다.
노란 오뎅 사이로 검은 기운들이 흘러 내린다.
입에 한번 베어 문다. 담백하고 짭쪼롬하고 부들부들 거리는게 기분 좋다.
턱에 힘을 주어 앞니를 앙하니 오뎅이 베어진다 입안에서 몽글몽글 ㅎㅎ
중간중간 한입 오뎅국물도 따시한게 기분 좋다.
마지막 한꼬치는 서로 한입씩 나누어 먹는다.
그리고 이제 눈길을 계란빵으로 돌린다. 흠.. 뭔가 걸으면서 먹어야 할것 같아서 오뎅국물을 비우고 새로 가득 체운다. 걸으면서 계란빵 한입 오뎅국물 한입 먹는다. 계란빵의 담백하며 짭쪼롬하며 고소함이 느껴진다.
아 행복한 것 ~~~~
걸으면서 먹는 건 또 제자리에서 먹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다. 난이도의 증가? 그리고 몸이 움직이면서 씹을 때의 기분 좋음 ^^
잡담
오랜만의 계란빵과 오뎅이라 좋네요. 사실 어람전에도 먹었는데 지인이 사왔는데 오는 길에 다 식어서 바로 먹었던 그 맛은 안 살더군요 ㅜㅜ ㅋㅋ
모두들 꿀밤되시고 즐거운 주말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