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짱의 출범을 축하합니다. 이 글은 https://www.steemzzang.com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보름간 스팀잇에 글쓰러 오질 않았다.
쓰고 싶은 주제들이 머리 속에서 헤엄치고 있었는데 이리저리 미루다보니 어느새 횟집의 수조가 고장난 것처럼, 굳이 글로 써 봐야 비린내만 날 것 같은 그런 주제들로 바뀌어 버렸다. 알라딘, 토이스토리 등의 영화를 보고 난 다음 쓰려고 했던 영화평이 그랬고, 비트코인이 하늘을 뚫고 올라갈 것 같던 날의 코인잔고가 그랬고, 비트코인캐시의 일부를 매도했다가 10% 낮은 금액에 다시 매수한 일이 그랬고, 폭우가 쏟아지던 날 지인들과 갔던 여행이 그랬고, 어느 날씨 좋던 날의 석양이 그랬다.
이미지 출처: 웹툰가이드
SCT를 위시한 스팀엔진의 토큰들에 대해 열성적으로 소개하던 ,
님의 글을 보다가 스팀짱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럭키짱을 연상시키는 구수한 명칭이 마음에 든다.
님이 쓰신 글 스팀짱의 런칭에 관하여, 운영자의 변에 의하면 글 주제에 제약이 없고 일상글을 장려하는 듯한 분위기이다. 아직 스팀짱이 어떤 식으로 운영될지 감은 잡히지 않지만, 일상글을 쓰면서 붙이는 하나의 태그 정도로 사용하려고 한다.
다만, 스팀엔진 기반의 토큰들이 '특정 주제들'을 들고 나오면서 토큰들이 단순히 스팀잇 글의 주제를 분류하는 수단으로 전락하지는 않을까 하는 약간의 걱정을 해 본다. SCT, AAA, ZZAN 등의 토큰들은 스팀과 스팀달러라는 코인에서 파생된 상품이라 볼 수도 있는데 이런 토큰들 덕분에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스팀이 관심을 받는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다시 한 번 스팀짱의 출범을 축하하며, 다양한 툴이 스팀잇을 풍성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 또한 ZZAN이 스팀 기반 토큰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멋진 토큰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