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빛이 뜨겁게 내려쬐는 여름입니다. 야외에 장시간 차를 주차시켜 놓으면 차 안이 너무너무 뜨거워지죠. 그래서 사람들은 자동차 앞 유리에 (어떤 사람들은 뒷 유리까지) 차양막을 펼쳐 놓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차양막은 보통 이런 모습이죠.
이런 모습도 가끔 봅니다.
제품 중에는 이런 제품도 있긴 한데, 실제 설치된 모습을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옆 유리에는 이렇게 돌돌 말 수 있는 제품이 있잖아요
오늘의 아이디어는 위의 돌돌 마는 블라인드 형 차양막을 차 앞쪽에 내장해버리는 것입니다.
위치는 앞좌석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가장 앞 쪽, 앞 유리가 차체 플라스틱 부분과 만나는 부분에요. 자세히 보시면 그 부분에 공기 구멍이 있어서 앞 유리에 습기가 차거나 하면 바람으로 날려버리는 중요한 역할이 있으니 그 공기 구멍 바로 바깥쪽 (앞좌석쪽)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안에 롤에 내장되어 있고, 블라인드의 끝 손잡이만 나와 있는 거에요. 그래서 운전할 때에는 걸리적 거리는 게 없고, 주차해서는 그걸 주욱 잡아당겨 룸미러 뒤편 고리에 거는거죠.
여기서 끝나면 사실 오늘의 아이디어는 좀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가기능을 준비했습니다. 차양막은 태양빛을 가리기 위해 설치하죠. 태양빛이 큰 에너지를 지녔기 때문인데요, 그러면 이왕 차단하는 김에 이 태양빛을 이용하면 어떨까요?
태양전지 (solar cell or photovoltaics)는 태양빛을 받아들여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죠. 그런데 요새는 기술이 발전하여 이 태양전지를 아주 얇게도 만든다고 하네요. 그걸 Thin-film solar cell 이라고 부르더군요. 예를 들면 이런거죠.
그러면 차양막 자체를 아예 이런 Thin-film solar cell로 만들면 어떻겠습니까.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라면 주차중에 자체 충전도 겸할 수 있는거죠.
더하여, 지난 CES에서 LG는 돌돌 마는 티비를 발표했는데요,
차양막의 앞면 (유리창 쪽)은 태양전지로 만들고, 뒷면 (승객쪽)은 티비로 만들면 차에서 큰 화면의 티비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굳이 차에서 티비를 볼 필요는 없으므로 이건 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