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여지듯이 좀더 자유로워지면 안돼는 걸까 ?
오늘 업체 미팅이 있어 지하철로 이동을 합니다.
앞에 보이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노부부에게 시선이 마냥 가네요!
제 스스로에게 한번 물음표를 던져 봅니다. 나는 과연 ?
생전 처음으로 노신사분께 여쭈어봅니다.
"너무 보기 좋아서 그러는데 사진 한장 찍어도 될까요?"
얼추 보아도 80은 넘어 보이는 노신사께서 흔쾌히 승락을 하셔서 딱 두컷 찍어봅니다.
마나님께서 혹시나 쓰러지실까? 하는 걱정스러움이 먼발치 떨어져 있는 제게도 느껴지는 연민의 정.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손을 맞잡으시고 걸어 가시면서 하시는 노신사 분의 한마디는 "당신 힘들지 않어?" 였습니다.
과연 나는 저런 모습을 보일수 있을까 ? 하네요.별 뭐 같지도 않은 그릇된 자존심에 와이프와 아이들을 저만치 뒤로하고 걷던 제 모습이 뇌리를 감싸네요.
때로는 먹구름 잔뜩 끼인 길을 걸어야 할때도, 같이 동행할 사람이 있다면 서로 의지하고 갈 수 있겠죠!
그런 사람이 없다면 삶은 정말 외롭고 고독할수 밖에없을것 같네요.
그럼에도 우리는 쭉 뻗은 신장로 보다 외지고 곡진 길을 때로는 걸어가야 합니다.
비록 힘들지라도 , 거센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해도 목표가 확실하면 가야하기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야만 합니다.
스팀짱을 사랑하시는 모든 유저 분들은 꼭 그 길을 걸어가실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