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계속 아이폰을 써 왔는데요. 3년 쯤 됬나 SE모델을 쓰다보니 슬슬 상태도 안좋아지고 용량문제 등등 서브폰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전화기가 비교적 작다보니 스마트패드로 영상이랑 책도 좀 보고 뭐 그런 생각들이 복잡한데 총알은 없고... 그러다가 7인치 화웨이가 11만원인가 해서 샀다가 느려터지고 화질도 픽셀이 뚜렷이 보일만큼 엉망이라 정말 구매한 당일날 후회를... 그러다 샤오미는 또 어떨까 찾아보고 여튼 좀 고심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지인이 희안한 전화기를 하나 구했다며 그냥 쓰다 버리면 되는건데 서브폰 필요하대니 한 번 써볼래라고 그냥 선물로 받았습니다. 정말 인터넷에 찾아도 없는 메이커에 이런 국적 및 뼈대없는(?) 전화기가 신기하기도 하고... 준다는데 무조건 써봐야죠.
정말 사진은 5배쯤 예쁜겁니다. 실물은 정말 촌스럽습니다. Mphone이랍니다. 사실 얘 이름이 정확히 뭔지 알기 어렵습니다. 모델명은 KM G-first Korea입니다. 저는 당연히 한국회사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베트남에서 판매중이군요. 그리고 베트남 유튜버가 리뷰올린 것도 두어개 있군요. mphone이란 같은 이름의 조금더 유명한(?) 브랜드가 있는데, 그 브랜드랑은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누가 집없는 애 아니랄까봐 때가 어디서 저렇게 묻었는지 꼬질꼬질 합니다. 통은 제법 각지게 잘 만들었는데 디자인이 문제입니다.
가장 심플하고 부담없는 실리콘 케이스도 들어있습니다.
전화기 자체는 제법 매끈하고 깔끔하게 처리 되어있습니다. 그냥 요새 잘 나오는 스마트폰이라면 믿겠습니다. 저 후면 촌스런 인쇄들만 빼면 말이죠.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결과로는 베트남에서 파는것 같은데 약 75,000원 정도에 팔리는 것 같습니다. 매끈한 느낌에 제법 쓸만하네요. 듀얼심 혹은 심+tf카드 장착가능하고 안드로이드는 7.0이 깔려있습니다. 아마 그 이상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화면은 5.99인치 용량은 32기가입니다.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이 잘 되고 있는데 인터넷이 자꾸 끊어지거나 연결 안되는 문제가 생기네요. 한국 vpn을 깔아서 그런건지... 또 여기 인터넷이 사실 그런문제가 약간 있기도 하고 해서 vpn삭제하고 인터넷 잘 되는 곳에서 한 번 테스트 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한 4일째 사용중인데 제법 괜찮은 것 같습니다.
충전기가 들어있고 인이어 이어폰, 그리고 무려 USB-C타입니다. 속도도 제법 빠르고 넷플릭스로 영상보니 화질도 제법 깨끗합니다. 리디북스로 책을 보니 것두 제법 괜찮습니다. 비행기에서 답답한 헤드폰에 구린 화질로 영상 보느라 힘들었는데 이제 이걸로 넷플릭스 영화 다운 받고 리디북스에서 책 받아서 버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