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뉘엘은 <버려진 아이들(잊혀진 사람들)>에서 멕시코 시티의 대도시 속에 가려진 부랑자와 버려진 아이들을 다루었다. 50년대초에서 60년대초까지 멕시코에 머물면서 그가 영화에서 소재로 삼은 것은 중심부에서 벗어난 삶, 당시 대다수의 사람들의 가난하고 절박한 삶의 현실이다. 가난과 폭력이 난무한 브라질 수도 리우 근방의 파벨라를 배경으로 하는 <시티 오브 갓>(2002)시작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윗 세대를 모방해서 마약 거래와 총기 사용을 배운다. 두 영화의 시작에서 어린 소년들의 비행은 멕시코의 도시와 브라질의 파벨라의 20세기 중반 라틴 아메리카의 삶의 척박한 현실을 고발한다. 이는 폭력적인 삶에 내던져진 소년들을 통해 그려졌다. 그것은 재현 불가능한 현실이기도 하다.
영화가 공식 역사 쓰기와 다른 점은 예술가로서 감독 개인의 눈을 통해 사회를 직설화법으로 그려낼 수도 있다는 데 있다. 그러한 표현에 대한 비판은 평론가와 대중의 몫이겠으나 영화가 예술인 이유는 작가 개인의 시선이 기입되는 면 때문일 것이다. 테크놀로지의 예술이기도 하지만 영화는 무엇보다 인간의 사고체계가 반영된 것이며 영화의 서사는 개인의 시선과 기계로서 영화 매체의 교차로 이루어진다 할 것이다. 공식적인 역사쓰기가 가진 지배 내러티브의 틀을 벗어난독립제작방식 영화의 경우 진정한 역사적 가치를 가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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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moviedb.org/movie/800-los-olvidados?language=e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