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어머님이 자주 찾으시는 카페이다. 이 카페는 바다 근처에 있는 원룸 한 동을 째로 카페로 쓰고 있다.
원룸 건물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드셨기 때문에 내부가 넓지 않다. 60대로 추정되는 두 내외분이 사장님들이다. 손님들도 대부분 40대 이후의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카페라기보다 집에 찾아온 손님들 대접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집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신발을 벗고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집 근처에 이런 카페 하나 있으면 겨울에는 꽤 자주 찾을 것 같은데... ㅜㅠ 아쉽다.
메뉴는 다양하지만 오시는 손님들은 딱 두가지 음료 중 하나를 선택하시는 듯하다. 블루베리주스와 대추차!!
직접 기르는 블루베리로 정말 찐한 수준을 넘어 찐득하게 갈아주신다. 블루베리 1kg 에 주스 세잔만 나온다고 하니 엄청난 양으로 갈아주시는 거다. 아흑~~ 맛있어~~
사진에는 없는 대추차도 걸쭉해서 한잔 마시면 배가 부를 것 같다.
여기서 하이라이트!!!!! 1인 1음료를 모두 먹고 난 후에 사장님께 차를 부탁드린다. 그럼 사장님께서 인원에 맞춰 적당히 내어주신다. 이번에는 메밀차, 아주 연한 커피, 무말랭이차, 하나는 뭐였지???
아기자기한 잔에 차를 따라 마시면서 소담소담 얘기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울산 사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다만, 카페라고 생각하고 가시면 분위기에 흠칫 놀라실수 있으니 주의할것!!! 동네 사랑방 같은 정감가는 찻집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다. 주전몽돌해변에 있어요~~~
주소 : 울산 동구 동해안로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