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가 바로 저기 저긴 줄 알았는데,
고지를 향하는 길이 아직도 너무나 멀고 길어
다시 한 세월을 지나야 하는가 봅니다.
변화무쌍한 곡선을 양껏 그리며 활보하는 암호화폐,
묻혀 묻어 출렁이는 스팀잇,
나약해 지는 스팀파워~
점점 더 추락하는 스팀, 스팀 달러
벗들은 멀어지고
스팀 벗들은 떠나가고,
날마다 떠나갈 연습을 하고 있고,
더러는 이미 떠날 준비를 마쳤고,
그저 하나만 바라보고 가고 있는데,
그 하나가 이렇게 많은 모양일지 미처 몰랐는데,
더는 깊지 않은 삶에 끌려가지 않으려 하는데,
더는 성숙하지 못한 삶에 담겨져 있고 싶지 않은데,
아이같은 어른의 모습으로,
오늘도 온 맘과 몸에 ‘미련함’으로 철갑을 두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