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닌 누가 제일 보고 싶어요?”
“우리 엄마”
“그리고요?”
“네 아빠, 다시 만나면 ‘철없는 사람이랑 같이 사느라 고생 많이 했어요’라고
말해 주고 싶네, 그땐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그이도 힘들었겠더라”
김성우의 ‘어머니와 나’ 중에서
입원을 해 있으니 유독 그러네요.
엄마의 엄마도 입원해 계셔서 병원 가셨다가 손주 입원했다니 금새 오십니다.
병원 밥을 보시고 이 더운 날 반찬 가득 해서 두 번이나 왔다갔다 하신 엄마...
요즘 나이 드신게 부쩍 보여요.
나이 들면 딸이 좋다는데 딸들이 반찬만 얻어 먹고, 애 아플때 의지 하면서 도움은 안되네요.
4년전 아들을 낳고 손주 사랑에 매일 싱글벙글 하셔서 효도 다했다고 생각 한적도 있어요.
아들한테 좋은 엄마 되는 건 열심히도 노력하면서 철딱서니 없지요.^^;;;
아이가 아프니 또 신랑 없었으면 어쩌나 싶어요.
혼자 아이 챙기고, 짐 챙기고 했지만 금방 달려와주고 같이 걱정 해 주는게 새삼 고마운 일 인걸 느꼈어요.
옆에 혼자 아이 케어하시는 분을 보니 당연한게 당연한게 아니더라구요.
모두 건강함에 감사하고, 가족이 있음에 같이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