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들과 약속한대로 모처럼 점심을 밖에서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한 준비도 나름 바쁘게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말이면 제 몫인 분리수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지난주 못했더니 양이 제법 많이 모였습니다.
분리수거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플라스틱용품을 너무 많이 씁니다. 썩지도 않는 플라스틱, 이젠 개발도상국 수출길도 막혔다는데, 이대로 좋은지 조금 걱정됩니다. 분리수거를 하며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오전에 예정되어 있던 미팅을 처리하기 위해 약속 장소로 가니 만날분이 미리 나와 있었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용건을 서로 교환하고 다음 만남의 일정을 조율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니 얼추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도 나갈채비를 마쳤습니다.
점심을 먹고나면 또 각자 생활터전으로 떠나야 합니다. 아내는 제가 가져살 각종 밑반찬과 과일 등을 이미 싸놓았습니다. 거의 20년 가까이 주말부부를 하다보니 이젠 제 짐을 꾸리는 것은 식은죽 먹기라네요. 다행히 큰아이는 내일 가기 때문에 아내의 번잡함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아내가 조그만 사업을 하면서도 매번 챙겨주는 것에 항상 고마워합니다. 그런데 직접 말로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하지는 못합니다. 쑥쓰러워서요. ㅠㅠ.
점심은 집근처에 있는 갈비집으로 갔습니다. 갈비 4인분, 음료수와 맥주, 등를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익을 때를 기다려 제가 아내에게 한쌈 싸주었습니다. 그러니 큰아이가 또 제게 쌈을 싸주네요. 서로에게 고맙다고, 열심히 하자고 하는 응원의 한쌈을 나누었습니다.
응원 한쌈
참나물 무침
된장찌개
스티미언 여러분 남은 휴일 잘 마무리하시고, 활기찬 월요일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