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s Breakfast #17. 시리의 아침 열일곱번째
#1
길고긴 추석연휴가 끝났다.
이번해의 추석연휴는 나에게 특별한 연휴기간이었다.
고향에 내려가 핫플레이스에서 먹방여행도 하고,
병원에서 열심히 재활치료를 하고 계신 아빠와도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
또한 갑작스럽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겨 많이 울기도 하였고
갖고 싶었던 선물을 받고 반가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많이 웃기도 하였다.
이런저런 경험으로 인해 나는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던 2017년 추석연휴였다.
#2
간장게장
집으로 돌아오니 어머님께서 간장게장을 선물로 보내주셨다.
게가 어찌나 크고 알까지 꽉차 있어 실한지 !!
이렇게 튼실한 게는 참으로 오랜만이라 설레였다.
#3
정말 맛있게 간장게장을 먹는 남편을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여러가지 미묘한 감정이 벅차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