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s Breakfast #26. 시리의 아침 스물여섯번째
#1
"내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해 물건을 사는 습관이 필요하다"
몇일 전 책을 읽다가 정말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구절을 발견했다.
이 문장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며 나의 소비습관을 되돌아볼수 있었는데,
위같이 구분하여 소비하지 않았고, 내가 원하는 것만을 구매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간단한 문장처럼 보이지만 나에게는 큰 영향력을 안겨줌과 동시에 충격도 안겨주었다.
그러고 나서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평소같았으면
레몬은 사두면 플레이팅 할 때 쓰이니깐 카트에 담았을거고,
세일을 하는 불고기도 나중에 먹어야지 하며 데리고 왔을텐데,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사지 않게 되고, 나중에 꼭 필요할 때 사러 와야지 하는 나를 보게 되었다.
이렇게 원하는 것의 소비를 줄이고 내가 현재 필요한 것을 소비함으로써
경제적인 부담 뿐만 아니라, 내가 식재료로부터 받았을 부담감 또한 없어지는 순간이었다.
#2
차슈덮밥
오늘은 일요일 아침, 차슈덮밥을 만들어먹었다.
나처럼 삼겹살을 맛있게 굽지 못하는 사람에게 차슈덮밥을 추천해본다.
겉만 노릇하게 굽고 속은 육즙을 안고 있는 삼겹살을, 간장소스재료들과 함께 조려주면 된다.
#3
계란 노른자가 탱글탱글하니 참 매력적이었다.
반숙으로 삶은 계란을 조심조심 흰자만 벗겨내면 탱탱하고 예쁜 노른자를 만날 수 있다.
고기는 너무 많아 덜어내고, 토마토샐러드와 함께 맛있게 먹은 혼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