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책 읽고 글 쓰는 Bree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구입한 책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저희 동네 도서관은 1년에 한번씩 중고도서를 판매한답니다. (Used Book Sale)
먼저 판매 기간 전에 한달 정도 사람들에게 책을 기증받아요. 기증 받은 책을 판매해서 수익금은 모두 도서관 운영에 쓴답니다. 저도 집에 뒹구는 책들 두 보따리 기증했어요.
책 가격은 페이퍼백이 50센트, 하드 커버/아이들 책/DVD는 모두 1달러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박상품이 있어요. 바로 '종이가방'입니다. 종이가방은 10달러에 살 수 있는데, 그 안에 몇 권이고 담아갈 수 있어요. (DVD만 빼고요) 그러니까 종이가방 안에 1권만 담아도 10달러, 20권을 담아도 10달러죠. 가방 안에 책을 가득가득 담는 게 이득이겠죠?
저는 이번이 세 번째로 참여하는 건데요. 첫 해에는 멋모르고 책을 낱권으로 샀어요. 그게 안타까웠는지, 작년에는 무려 종이가방 3개!! 30달러어치 책을 샀지요. 거의 백권 가까이... -_-;;
그 책을 1년 새에 다 읽었냐고요? 물론 아니지요. (너무 당당...)
이번에는 책 욕심을 많이 내지 말자, 다짐하고 가서... 종이가방 2개, 20달러어치 사왔답니다. ㅎㅎ
아이들 책도 좀 많이 샀고요. 제 책도... ^^;;
제 책들을 상자에 담아봤어요. 책이 너무 많아서 책꽂이에 다 안 꽂혀요. (그리고 아마 당분간 저 책을 다 읽진 못할 거 같아서 상자 안에 처박... )
그래도 조만간 읽어봐야겠다 싶은 책들 우선 몇 권 꺼내놨습니다. 전부 다 상자 속에 넣어놨다간 내년 중고도서 판매전까지 그대~~로 있을 거 같아서요. ㅎㅎㅎ
읽을 책이 쌓였네요! 읽을 책이 많아지면 저도 압박감을 느끼는데, 그게 싫거나 짜증나는 게 아니라 기분 좋은 스트레스(?? 이런 게 있나요?)로 다가와요.
아무튼 책이 많으니, 김장 끝내놓은 사람처럼 행복하네요. 요새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많이 못 읽었는데, 다시 박차를 가해야겠어요.
여러분도 책과 함께 하는 한가위, 독서하는 가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