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없다구요!?"
청년은 의아함과 놀람이 뒤섞인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네, 천국과 지옥 제도는 한 50여년 전부터 서서히 수용인원이 줄어들어 10년쯤 전에 전면 폐지되었습니다."
"수용인원이 왜 줄어든거죠?"
"영혼세계가 인간계의 복사버전이기 때문이죠."
"?"
"사람들이 지옥을 믿지 않기 시작하면 지옥은 정말로 사라지게 됩니다. 죄와 벌은 실제로 있는 자연의 법칙이 아니예요. 인간의 의식이 변하면 영혼세계도 변하게 됩니다."
"!!"
청년은 얼빠진 표정을 하며 멍하니 서있었지만 안내원은 익숙하다는 듯이 컴퓨터 앞에 앉아 조용히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는 엄숙하고 웅장한 재판장이 아니라 화살표를 따라 이 코딱지만한 '안내실'로 들어왔고 거기선 몇몇 영혼들이 서류를 받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안내실에 걸린 배치도에는 '천국'도, '지옥'도, 심지어 재판장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내원은 컴퓨터로 무언가를 열심히 검색하고 있었고 청년은 그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며 물었습니다.
"저...저기, 그럼, 천국도 지옥도 아니라면..."
안내원은 무표정한 얼굴로 눈동자만 돌려 청년을 쳐다봤습니다.
"천국도 지옥도 아니라면, 그, 그럼 전...어디에 가나요?"
"성함이 '장석영' 맞으시죠?"
"네? 네네..."
이름을 묻기도 전에 안내원은 그의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영계에선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어요. 이미 그의 컴퓨터에는 '장석영'이 들어오는 순간 그의 모든 데이터가 모니터에 띄워져 있었어요.
"장석영씨는 딱히 하신 일이 없으시네요?"
"네?"
"말씀드렸잖아요. 영계는 인간계의 복사계라고요. 생전에 한 일과 기여에 따라 영계에서 가야 할 곳과 해야 할 일이 정해집니다."
"저, 무슨 말씀이신지?"
그는 불안감을 느꼈어요.
"장석영씨는 아무대도 갈 곳이 없으세요. 그냥 밖으로 나가시면 되시겠습니다."
".....?"
3話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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