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보입니다!
오늘은 저희 어머니 가게에 자주 놀러오는 길고양이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ㅎㅎㅎ
어머니는 '집에 고양이 5 마리, 가게에 2마리 + 밥주는 다른 많은 아이들' 을 돌보시는데요... 어허허허
오늘 소개해 드릴 두 마리는, 길고양이 이면서도 저희 집앞에서 살다싶이 하는,
음... 길집고양이?! 어허허허 입니다.
이 녀석은 수컷인데, 이름은 없어요 ㅎㅎㅎ
딱히 부를 일이 없어서 어허허허 이 녀석이 얼마나 편하게 지내냐 하면,
밥 먹으라고 둔 밥그릇도 척 차지하고 밥도 와구와구 먹구요 ㅎㅎㅎ
지나가는 고양이들 아무나 와서 마시라고 둔 '공용?!' 물그릇도
혼자 척 차지하고 물도 냠냠 먹습니다 ㅎㅎㅎ
다 먹고 나면 이렇게 또 아무데나 척~ 엎드려 있어요 어허허허
뭔가 가게 앞이 자기 구역이라고 생각하는건지...
가서 건드려도 꼼짝도 안하고,
도리어 제 손을 뺏어가서 무는 시늉을 잔뜩 합니다 ㅋㅋㅋ
참 똑똑한게 진짜 물지는 않아요 ㅎㅎㅎ
이 아이는 가게 앞에 찾아오는 암컷 고양이 인데,
역시 이름은 딱히 없고 그냥 '어미'라고 부릅니다. 얼마 전에 새끼를 잔뜩 낳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보통 '환경이 안전하고 좋으면' 새끼를 적게 낳는다고 하는데,
이 아이는 최근에 '다섯마리'의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한 번에 2~3마리 정의 새끼를 출산하는 것이 보통인걸 생각하면,
그동안 살아온 환경을 '위협적'으로 느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5마리의 새끼 는 현재 모두 입양을 갔습니다.
4마리는 벌써 입양을 갔었고, 사진에 보이는 한 마리는 최근에서야 입양을 갔는데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한 마리'는 입양을 안보냈으면... 싶었던게,
어미가 새끼를 엄청나게 챙기고 아끼는게 눈에 보였거든요... 새끼가 입양가면
어미는 실망감이 얼마나 클까... 걱정했는데, 어머니는 생각이 다르신지,
새끼 입장에서는 길에서 크는 것 보다 좋은 집으로 입양가는게 훨씬 좋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새끼가 길에서 돌아다니다가는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른다고,
입양하기로 하신 분이 데리고 가기 전까지, 일단 케이지에 새끼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누워서도 서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참 짠합니다.
가까이 가서 찍어보았더니 '읭? 너 모하냐옹?'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네요 ㅎㅎㅎㅎㅎ
가끔 꺼내달라고 어미가 야옹대서 새끼를 꺼내주면,
이렇게나 좋은가 봅니다. 끌어안고 아주 난리죠?! 어허허허
꾹꾹이가 새끼고양이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듣기는 했었는데,
진짜 어미 젖을 먹으며 꾹꾹이 하는걸 보기는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이래서 저는 입양 보내는걸 반대했었습니다.
암만 길에서 사는게 살기 팍팍하고 위험해도 '엄마 옆'이 좋은거 아니냐?! 하구요...
그치만 얼마 전에 새끼를 입양 보내고 나서 보니, 어미도 새끼를 찾아 돌아다니거나 하지 않고
홀가분하게 잘 지내더군요... 뭔가 알긴 아나봅니다 길고양이들도.
마지막으로 새끼고양이 영상 하나 올리고 마무리 합니다.
이녀석은 지금 잘 돌봐주시는 좋은 집으로 입양갔습니다.
이렇게 조금 극성맞아서... 캐리어에 안담아 둘 수가 없었습니다. 어허허허 ㅎㅎㅎ
(절대 학대하는게 아닙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