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애완동물 관련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저희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애완동물에 대한 고찰 포스팅
이름: 초롱이
나이:2살
품종:코리안 쇼트헤어
나이:2살
품종:코리안 쇼트헤어
[STORY]
요즘 길가다 보면 길냥이들 참많죠~? 이 녀석도 그런 녀석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눈이 한참 내리던 2016년초 추운 겨울 이였죠.
시골집에 있는대 유난히 마당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길고양이가 놀러왔나보다 싶어 그냥 두었지만
1시간...2시간...3시간 이 지나도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죠. "뭐야?" 싶어서 나가봤습니다. 왠걸 보일러실 근처 조그마한 동굴형태의 구덩이가 있는대, 그 안에서 이 녀석이 살려달라고 그렇게 울었나 봅니다. 발견할 당시 크기는 손바닥만 하였습니다. 한동안 못먹었는지 배가 홀쭉했고, 태어난후 더러운 위생 상태 때문인지 피부병도 있었습니다.
발견한 구덩이 안쪽에서 이 녀석의 형제로 보이는? 온몸의 털이 하얀 녀석은 죽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따듯했습니다. 아마 추운 겨울이고 먹잇감도 없어서 어미가 버리고 간걸로 보입니다. 조금만 더 일찍 제가 와서 발견하였다면 하얀녀석은 안죽었을지도 모릅니다 ㅠ
귀엽죠?
흰색과 검정색의 콜라보를 이룬 털색
고양이의 가치평가 항목중 가운대를 중심으로 양옆의 무늬 좌우 대칭이 일치할수록 좋다고 하죠? 초롱이는 털 무늬만보면 참 명품입니다.
털이 짧은 이유는 워낙 많이 빠져서 아예 스포츠로 항상 밀어 버립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초롱이를 버리곤 간 어미 고양이 녀석을 동내에서 발견하였는대 초롱이 또래의 자식을 데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흰색 페르시안 이였고 아빠 고양이는 뭐 코쇼 였겠죠?
추운 겨울, 생존을 위해 세 마리의 자식 중 한 마리만 데리고 간것이죠.
현명한 선택이지만 인간의 모성애와는 느낌이 다르죠
지금은 여느 길고양이 부럽지 않게 각종 간식과 로얄캐닌 사료로 엄청난 뱃살과 표범같은 덩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개와 같이 키워서 그런지 개냥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참고로 초롱이 이후로 시골집에 사료를 퍼놓고 갑니다. 그랬더니 매년 고양이 새끼들이 나타나네요;; 조금 크면 없어지긴 하는대, 사료 한바가지 퍼놓고 가는걸아는 몇몇 고양이가 정착을 한듯해요. 원하시면 잡아서 분양해드릴께요 ㅋㅋ
초롱이의 소개를 마칩니다 ㅎㅎ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가끔 초롱이의 일상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