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과자, '바클라바'를 만들어 봅시다!
터키문화원에서요.
지난 주말, 어쩌다보니 여기저기의 커피집 사장님, 작은 레스토랑의 쉐프님들이 터키 과자를 배우러 가는 길에 끼여갔습니다.
와 이거 큰일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가 잴 못하는 원데이요리클래스가 되겠구나 떨며 들어갔죠.
게다가 수업 시간이 3시간이라니, 무슨 과자를 3시간 만들어 했다가
반죽부터 시작하셔서 한번 더 놀라구요.
그걸 또 조각조각 종이장처럼 펴서 페스츄리를 만드는 공정입니다. "터키여인들의 눈물젖은 삶이 녹아있네요" 하고 말을 던져서 모두 잠시 침묵...
반죽을 깔고 중간중간 피칸을 뿌려주네요. 대충 계산하면 80겹 정도 나오는 층의 과자인데 괜히 100겹 해보고싶은 허술한 주부의 욕망은 접어두죠.
녹인 버터를 붓고 오븐에 들어가는데...말하자면 튀기는겁니다.
뜨거운 시럽을 버터만큼 끼얹어 피스타치오로 장식하면 끝.
반죽에 설탕 버터를 다 넣고 반죽한 크롸상은 초콜렛까지 발라 먹으면서 이건 바로 혀에 설탕이 닿으니 정말 달아서 조금 무섭습니다. 조삼모사 인데 말입니다.
부산 터키문화원 테이블의 귀여운 하늘색 식탁보.
이것이야말로 오스만투르크의 풍요와 칼로리폭탄. 바클라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