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목적성도 방향성도 없고 심지어 의미마저 없어서 보는 사람들이 ???? 하고 물음표를 띄우면 좋겠다. 막 실체화가 될 정도로 물음표가 떠서 그걸로 등을 긁을 수 있을만큼(잠깐 이거 표절이다 표절!!!).
내면의 좋은 글 수집기가 자꾸 재미있는 문장들을 긁어와서 제 것인양 쓰려고 해서 문제다. 나는 왜 멋진 사람들처럼 엣헴 하고 문장을 뽑아내지 못할까? 한 삼십분동안 곰곰이 생각해봐도 여덟 번 우린 사골 곰탕처럼 밍숭밍숭한 문장밖에 나오지 않는 것... 막 목이 가려우면 그것은 목이(모기)에 물린 것이다 같은 개그밖에 생각나지 않는다(심지어 이 개그도 표절이다)
곰곰이란 말은 곰이 자신의 머리를 붙잡고 곰곰이 생각하는 모습이 떠올라서 참 귀엽다 곰곰히와 곰곰이중 어느 맞춤법이 맞는 말일까 고민하는 그리즐리를 생각하면 맞춤법따위 뭐 어쩌랴 싶다 1가구 1곰탱이를 보급한다면 세상에 전쟁과 총성은 모두 사라질텐데... (드디어 표절이 아니라 오마쥬라고 우길 수 있는 정도의 문장까지 왔다)
요새 자주 피드에 올라오는 '좋은 글 쓰는 법'에 따라 글을 써 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게?'라는 반응을 보일 거고 나조차도 좋은 글 쓰는 법을 읽었다면 이따위 글을 쓰진 않았을 텐데... 하고 내면의 좋은 글 수집기가 한숨을 쉰다
하지만 자세히 분석해보면 무의미한 글을 쓰고싶다는 목적에 맞춰 끊임없이 무의미한 말을 쌓았고 한 문단이 다음 문단을 받쳐 주지 않았기 때문에 무의미한 글을 쓰는 목적에 맞게 쓴 것 같은데... '이 문장은 거짓이다'라는 문장은 거짓인가? 참인가?
정확히 말하면 저 문장에는 참 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논리값이 없기 때문에 '이 문장은 빨간맛이다'정도로 의미없는 문장이다 문장에 맛이 어디 있는가? 어떤 사람은 이 문장에선 감칠맛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환청-환각만큼 환미도 심각하므로 조속히 병원에 가 보길 권한다. 어째서 나는 이렇게 감동도 재미도 없는 말들을 늘어놓아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인가?
그림을 넣으면 조회수가 평균적으로 올라간다는데 이런 글에 조회수를 늘리는 것은 전기를 만들고 있는 전기뱀장어들에게 미안한 일이므로 그림도 넣지 않겠다. 사실 이건 비밀이지만 화력발전소는 전기뱀장어를 따뜻하게 해줘서 전기를 잘 만들게 하는 시설이고 원자력 발전소는 방사능을 이용해 전기뱀장어 MK2(무게:매우무거움)를 만드는 곳이며 다들 짐작했겠지만 풍력발전소는 하늘을 나는 뱀장어들의 흐름을 이용해...읍읍!! 당신들 누구야!!!
역시나 마무리는 푸알라룸푸르 오리너구리 꽥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