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50분에 눈이 떠졌다.
간단하게 밥을 먹고는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동환이와 정처 없이 라이딩을 하다가 돌아왔다. 유명한 관광지를 가지는 못했지만 매홍손의 동네를 이리 저리 둘러볼 수 있었다.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친절했던 오너 세라와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는 매홍손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짧은 일정이지만 긴 여운이 남는 매홍손이었다.
험난한 라이딩을 할때마다 안전제일을 외치며 무사귀환을 다짐했다.
돌아오는 길은 수월했다.
오늘은 선두를 바꿔가면서 라이딩을 했는데, 안전하게 운전했던 형종이가 날아갈듯 달리는 모습을 보니 후련해보여 웃음이 났다.
어제왔던 정상 두 곳에서 다시 사진을 남기고 간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어서 그런걸까. 마음이 훨씬 가벼웠다.
다시한 번 점프!
어딘지도 모를 마을에 멈춰 점심을 먹었다. 디저트는 성철이가 검은 봉다리에 꽉 채워 사온 용안 과일이었다. 미영이는 아는 언니가 빠이에 온다고 하여 일찍 출발을 했고, 4대의 오토바이는 다시 신나게 달렸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달렸더니 어느새 빠이였다.

일하러 치앙마이 #20

디지털 노마드, 한달살기 여행가 에세이
2016년 11월 7일
🇹🇭 치앙마이 한달살기 (2016)
- #20 매홍손 원정대 (2)
- #19 매홍손 원정대 (1)
- #18 나의 스쿠터 선생님 미영이
- #17 오토바이는 실패하고 자전거는 성공했다.
- #16 태국 북부의 조용한 마을, 빠이에 도착했다. (2)
- #15 태국 북부의 조용한 마을, 빠이에 도착했다. (1)
- #14 <본격 지인 수수료 프로젝트>는 3일만에 실패로 결론을 내렸다.
- #13 영어로 리모트 워킹이 가능하려나
- #12 치앙마이 토요마켓에서 맥북프로 15인치용 코끼리 백팩을 샀다.
- #11 뒹굴뒹굴
- #10 치앙마이 한달살기 월세집 발품하기 (2)
- #9 치앙마이 한달살기 월세집 발품하기 (1)
- #8 혼자가 되니 외로움 대신 여유로움이 생겼다.
- #7 코워킹 스페이스 캠프에서 24시간 WiFi를 활용하는 방법
- #6 게스트하우스에서 한달살기
- #5 쿨하게 썽태우를 타보자.
- #4 오토바이 위에서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버려지거나 보충되었다.
- #3 비행기 안에서의 걱정은 저 멀리 날아갔나보다.
- #2 베이징을 지나 방콕을 지나 치앙마이에 도착했다.
- #1 설렘이 아닌 두려움에 더 가까운 것 같다.
Creator 애나 : 세계 도시별 생활살이를 하고 있는 디지털 노마드.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에 있는 도시에서 1~3개월 정도 머무르며 일과 여행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의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 우리는 디지털노마드다 페이스북 그룹을 운영 중이며, 비정기적으로 디지털노마드 콘텐츠/프로젝트를 크리에이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