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보입니다!!!
팔찌 관련해서 도대체 몇개의 글을 올리는건지... 도배라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찜찜합니다 어허허허 그래도 이번 글이 아마 팔찌 관련한 마지막 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오늘 배송 보내드린
위의 분들 이외에,
알려주시는 대로 배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주소는 여기 를 눌러서 적어주시면 됩니다!)
일반우편으로 보내다보니 공휴일 제외 3~4일이 걸린다고 하는데,
오늘이 수요일인 관계로. 다음주 월 화 정도에는 도착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기다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허허허
그럼 이제 팔찌 나눔이 90%이상 끝났음을 기념해서,
오늘 배송까지의 과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ㅎㅎㅎ
1. 준비와 공포의 가위질
먼저, 구글 설문을 통해 전달받은 주소들을 엑셀에 넣어서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그 양식을 오려붙일 편지봉투와 오릴 가위, 붙일 풀, 넣을 팔찌 등을 준비해줬습니다 ㅎㅎㅎ
'공포의' 가위질이라고 제목을 썼지만, 사실 가위질은그렇게 까지 공포는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행정병으로 복무할 때, '자기가 쓸 파일철 하나 제 손으로 못만드'는 '제 또래의 높으신' 분들을 위해
매일 인쇄하고 칼질하고 테이프칠하고 해버릇해서 인지, 이정도야 뭐... 어허허허허
인원도 적고, 좋아서 하는 일이니 즐거웠달까요?! ㅋㅋㅋ
이렇게 그냥 만들어둔 양식을 따라서 가위로 슥슥 오려주면 됩니다 ㅎㅎㅎ
받으실 분들 주소와 같이 붙일 제 주소를 해봐야 40개 안팎이라 금새 잘라버렸습니다 ㅎㅎㅎ
2. 공포의 풀질과 포장
음... 풀질은 님께서 예언하신대로, 쪼~금 공포가 맞습니다 ㅎㅎㅎ
(부스트님 고생하셨을게 눈에 훤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정말...ㅠ)
정확히는, 이번에는 공포를 '봤다'고 해야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수량이 적어서 별 문제 없었는데, '이걸 몇 백장 하려면 꽤나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ㅎㅎㅎ
이렇게 뒷면에 풀칠을 해주는데, 이게 꼼꼼히 잘 안발라주면 떨어져나올 것만 같더라구요...
그래서 바르고, 주변에 또 발라주고, 붙이고 나서 안발린곳이 있으면 살짝 들어서 바르고...
물풀을 쓸걸그랬나... 싶었습니다 ㅎㅎㅎ
이런식으로 착착착 붙여줬는데,
뭐 한 40개니까 금새 했는데... 400개만 되었어도... 어허허허허
개로개로 합니다 생각만해도 ㅋㅋㅋ
주소를 다 붙인 후에는, 목적물인 '팔찌'를 하나씩 넣어 주었습니다.
원래는 간단한 감사 편지를 동봉할까... 했다가
음, 정보와 의견 전달은 이미 스팀에서 하고있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말을 들은 쿠 曰 : '역시나 무로하다...' 고.... 흐음...
그... 그렇지만... 제가 손을 쓴 못쓴 글씨의 편지를 받는거나,
프린트해서 접어 넣은 성의가 적어 보이는 편지를 받으시는 것 보다는
깔끔한 내용물을 전달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허허허 ㅎㅎㅎ
편지봉투에 팔찌를 모두모두 넣고 나서는 인제 편지 봉투를 봉해야 합니다 ㅎㅎㅎ
어허허허 단순작업이 생각보다 절차가 많습니다 ㅎㅎㅎ
계속 생각하지만, 수량이 적어서 참 다행입니다 ㅋㅋㅋㅋㅋ
편지를 봉할때도 역시 풀을 발라주었는데요,
납작한 봉투에 두께가 있는 물건을 넣어서인지,
편지봉투가 막 울더라구요... 흐음... 그래서 풀칠을 암만 해줘도, 편지봉투
양 끝부분은 계속 벌어지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사실 이럴줄 알고!!! 준비한게 바로 스테이플러 였습니다!!!
배송중 봉지가 열리지 않게, 양 끝부분에 빵!빵! 하고 두 번을 찍어주었습니다.
그나저나 이 포장을 할때 사용한 스테이플러는 제가 '국딩'때부터 집에 있던 물건인데,
고장도 안나고 기능도 잘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어허허허허 ㅎㅎㅎ
3. 가자! 우체국으로!!! 그리고 우편물 보낼시 주의할 점에 대해
포장을 마치고난 우편봉투들을 클린백에(왜...?) 넣어서, 우체국으로 향했습니다.
다 붙이고 보니, 받으시는분 주소가 조금 위태한것 같아서
우체국에 도착해서 '안전할지' 여부를 묻고, '보수'하려고 테이프를 하나 챙겼는데요,
이게 참 신의한수?! 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오오 우체국!!!
동네에 이렇게 엄청 자그마하게 간이우체국?! 같은게 있어요
블라인드가 다 내려져 있길래, '점심시간인가?' 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열려있더라구요 ㅎㅎㅎ
우체국 직원분께 '이거 보내주세욤~' 이렇게 말하니 직원분께서
'우편봉투에는 스테이플러 박으면 안돼요!!!' 라고... 어허허
'왜욤?!' 하고 물었지만 '왜'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원래 풀과 테이프만 가능한 거라고, 이번에는 처음이니까 그냥 놔두라고...
(그런데... 받아주신거 보면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안되면 애초에 안된다고
말했을 테고, 그렇다고 직원분이직접 스테이플러를 뽑아내 주시진
않을 것 같은데...)
대신 봉합 면에다가 테이프를 한 번 씩 더 붙여주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체국 한켠에서 다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테이프로 편지봉투를 다시 한 번 붙여주었구요
받으시는분 주소도 조금 위태로워 보인다고 하시길래
이렇게 끝 부분만 양쪽을 테이프로 한 번씩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우체국에서 '규격'과 '비규격'에 대해서도 배웠는데요!!!
'규격'의 경우, 컴퓨터로 주소를 인식할 수 있는 양식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우편번호는 우측과 아랫쪽에서 2센티 띄워서 적어주고,
우편번호 앞에 아무것도 없이 숫자만 적어줘야 하고 (저는 '우편번호'라고 글씨를 추가로 적었습니다...)
또 아무리 봉투 사이즈와 양식이 규격에 알맞다 하더라도,
일반 서류등의 종이가 아닌 물건을 담았을 때는 비규격이라고... 합니다. 어허허허
규격보다 한 백원 정도 더 비쌌지만, 어차피 큰 돈이 아니라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팔찌'때문에 '애초에 비규격'이라는게 마음에 들었는데요,
만약 팔찌를 넣고도 규격이 가능하다면, 저는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을지도 몰라요 어허허허허허 ㅎㅎㅎ
테이프를 착착 붙이고 다시 제출하자 이렇게 접수를 받아주시기 시작했습니다.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주말 공휴일 제외 3~4일' 정도!!!
다음주 월요일, 늦어도 화요일까지는 꼭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팔찌 아이템에 관한 거의 모든 일을 마쳤네요 ㅎㅎㅎ
아직 배송을 못해드린 4분만 더 드리고 나면, 팔찌 배송에 관한 모든 업무가 끝납니다!!!
남은 것들은 밋업에서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지켜봐주시고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