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 기사의 오탈자를 통해서 우리는 지구의 종말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물론 200m가 아니라 200mm였지만, 올해는 뭔가 무패의 태국 무에타이 선수같은 이름의
태풍 쁘라삐룬과 함께 맞이하는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좀 더 임팩트 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매년 장마철마다 겪는 일인데, 우산을 꺼내면서 항상 이런 의문이 떠오른다.
"내가 작년에 고심하면서 구매한 예쁜 우산은 다 어디 갔는가?"
(술먹고 잃어버렸을 확률이 99%지만 항상 의문이 든다.)
"왜 집에 있는 멀쩡한 우산은 죄다 '이복자 여사 고희연 기념',
'청산고등학교 제 15회 체육대회' 같은간지 폭풍 협찬 프린팅 우산뿐인가?"
여튼 위의 이유들과 더불어 장마철에 옷 젖는 것이 너무 싫기 때문에
우산이나 우비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국내에서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우비를 구할 수가 없어서
직접 제작해 볼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수요가 없어서 제작은 하지 않게 되었지만(다행히도)
최근에 구매욕 뿜뿜하는 멋진 우비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오늘은 여러분들의 장마철 간지를 위한 '레인 코트'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Rain Parka by Rains
우중충한 날씨에 경쾌함을 더해줄 색감에 M-51 피쉬테일 파카를 연상케하는 디자인
덴마크 레인코트 브랜드 'Rains' 제품
AOP Long Jacket by Rains
예비군스럽지 않은 카모플라쥬 디자인이 멋스럽다.
덴마크 레인코트 브랜드 'Rains' 제품
Rains 제품은 국내에서는 29cm와 일부 편집숍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위의 제품은 없지만)
Mens Original Rubberised Hunting Coat by HUNTER
그리고 한 때 대한민국 여성들의 발끝을 간지럽혔던 그 브랜드
HUNTER 에서도 명성에 걸맞게 스타일리쉬한 레인코트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레인코트계의 끝판왕 Mackintosh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진짜 끝판왕 사진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