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 여행 후기를 포스팅 해야지 해야지 하고 이제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하루에 글 하나 정도는 영어로 포스팅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 파이브가이즈 버거' 후기를 영어로 작성해 봤는데, 이걸 '영어'라고 해야할지, '알파벳 나열' 이라고
해야 할지... 역시... 저는 영어를 무지 못하는 사람이더라구요 어허허허허;;;
그래도 스팀 시작할 때 '이거 영어 공부도 되겠다!!!'라는 생각도 했었고,
영작은 영어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니까, 어설프고 힘들어도
하루에 하나, 힘들면 이틀에 하나 정도는 영어로 작성된 글을 올리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포스팅은 한국어로만... 오늘은 응모글로 영어포스팅은 퉁쳐요... 어허허허허)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보스턴에 있는 '퀸시마켓'에 '랍스터 롤'을 먹으러 다녀온 후기입니다.
보스턴이 원래 바닷가재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기념품점에도 가재 인형이... 네...안귀엽습니다... )
특히나 이 '퀸시마켓'에서 파는 랍스타 롤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애초에 퀸시마켓 자체가 'Freedom trail' 이라는, 보스턴 관광코스 중 하나기 때문에
너나 할 것 없이 관광객이 많은 편입니다.
저는 처음에 퀸시'마켓'이라고 해서, 일종의 마트 같은 것인줄 알았더니
이건 뭐 그리스 건물인가... 했는데요, 저게 퀸시 마켓 맞습니다 (위에 써있죠?! 어허허허)
그냥 겉모습이 저런거지, 안에는 뭐랄까 '푸드코트' 같다고 해야하나?!
이런 구조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복도식으로 좌 우에 가게가 주르륵 나열 되어 있고,
중앙에는 여기서 산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습니다.
뭔가 ===0=== 이런 구조랄까요?! 어허허허허
사실 퀸시마켓에는 랍스타 롤이 유명하긴 하지만,
그 이외에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많았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이듯 피자가게도 있고,
이런 식으로 케이크나 빵 아이스크림, 젤리 등등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었는데요,
여행을 가면 언제나 그렇듯 먹어야 할 다음 코스들이 많고, 또 벌써 이미 많은 코스들을
지나 왔기에... 다른건 맛보고 싶지만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비싸요... 어허허허....)
저희가 퀸시마켓에 온 목적! 랍스타롤 가게는 바로 여깁니다.(좀 전 사진에서도 보였었죠?! ㅎㅎㅎ)
여기 가게에서 주문할때 웃긴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주문 받으시는 분이 음료를 주문 받으시길래 '어떤 음료가 있느냐?' 고 물어보니
'데킬라 and OOO(기억이 잘...술이름인데...)' 라고 말씀하셔서,
저는 쿠랑 '데킬라 맛 음료인가보다... 역시 미쿡은 신기해...!!!' 이러고 있었는데,
다른 직원분이 옆으로 오면서 막 웃으시더라구요...
왜그런가 했더니 농담한 거였습니다... 어허허허허허허...;;
데킬라는 없다고... 저는 '데킬라 향 음료인줄 알았다' 고 말하니 아니라고...;;;
그리고는 '너네 나라에서는 데킬라를 뭐라고 부르냐?! 하고 묻길래,
'데킬라를 한국에서는 데킬라 라고 부른다' 고 대답했습니다... 유쾌한 분위기였지만 바보된 느낌이랄까...
어렵게 주문한 끝에 받은 '랍스타 롤' 입니다.
그 옆은 '클램 챠우더' 인데요, 뭐 아시다시피 그냥 '조개 스프' 입니다. 어허허허
좀 더 내용물을 자세히 보면,
랍스타롤 이래서 뭔가 엄청난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구운 빵' 안에, 마요네즈같은 소스에 버무린 바닷가재 살을 넣은게 전부였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랍스타가 너무 차가워요... 어허허허;;;
겉에 빵은 따뜻하고 맛있는데(빵이 정말 맛있습니다!)
랍스터는 식감은 좋은데 너무 차가워서... 맛 자체는 있는 편이었지만,
먹을때 '클램챠우더'는 정말 필수!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랍스터롤 보다 클램차우더가 훨씬훨씬 더 맛있었거든요!!! ㅎㅎㅎ
쿠랑 둘이 먹으면서, '이걸 왜 사람들이 왜 그렇게 극찬하는걸까?!' 조금 의아하기도 했습니다만,
이정도 가격이 이렇게 랍스터 살이 많이 든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한국에도 요새는 랍스터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고, 예전에 비해 가격도 많이 저렴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니까요.
예전에 썻던 제 포스팅 '블로그가 추천한 유명한 맛집, 왜 내 입맛엔 맛이 없을까?!' 에서도
언급했던 것 처럼, 이 가게도 남들 입맛에는 맛있지만 제 입맛에는 그닥인듯 싶습니다.
보스턴에서 랍스타 롤을 먹고 오니, 이태원 등지에 있는 이와 유사한 가게들은 피하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지인 말로는 심지어 거기는 비리기까지 하다고... 어허허허...)
다음에 또 보스턴에 갈 일이 있어 퀸시마켓에 들르게 된다면,
아마 그때는 이 가게에서 클램챠우더만 먹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는 그닥 추천할만하지는 않다... 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보스턴 갈일 있으신 분들은
들러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가게는
'경험'해보기도 좋고, '입맛에 맞을 확률'도 높으니까요!!! 어허허허허
그럼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