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보입니다!!
원래 저는 요리랑은 안친하기 때문에, 보통은 모든 식사를 밖에서 사먹거나,
아니면 밖에서 음식을 사서 안에서 먹거나(응?) 했었는데요...
최근 별다른 수입이 없다보니 어허허허허
밥 혹은 밥+김치 아니면 빵 으로 연명하다가, 오늘은 뭔가
색다른걸 먹어보고싶어서... 어허허허 계란토스트를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이게 뭔가 레시피도 아니고, 엄청난 요리도 아니지만...
그냥 뭐랄까... 이런 짠내나는 포스팅도...
나중에 보면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허허허
재료는 이렇습니다.
계란 두 개, 식용유, 그리고 유통기한이 2주 지난 식빵... 어허허허
네... 다른 재료는 없습니다. 필요 없는건 아니고 '설탕'이 조금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저는 설탕이 없어요... 아하하하하
커피에 넣어 먹던 앵무새 설탕이 있긴 한데, 이게 각설탕 같은거라...
'빻아서 넣어볼까?!' 생각하고 보니 너무 처량해서... 말았습니다 어허허허
그럼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그릇에 계란 두 개를 넣고 잘 풀어줍니다.
네... 잘 안풀렸죠?! 하지만 만들자 마자 먹을거니까...
적당히 풀리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하하하하
음... 표현을 정정해서, '계란을 그릇에 넣고 적당히 저어줍습니다.'
저어준 계란 물에 식빵을 넣습니다.
오늘은 두 개만 부칠 생각이었으니까,
여기까지 해서 모든 조리 과정의 45프로는 끝났습니다 ㅎㅎㅎ
준비 20프로, 계란물 적시기 50프로, 부치기 30 프로니까,
20% + 25%(식빵 한 장) 면 45%... 허허허
이미 굳어버린 식빵이 계란물을 잘 머금도록 놓아둔 후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부어줍니다.
버터를 쓰면 좋다고는 하는데, 버터가 흔히 가정에 있는
그런 물건이 아니니까요...(응?) 어허허허허
그럼 이제 달궈진 후라이팬에 계란 물 적신 식빵을 척 얹어주면
네... 이제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적당히 익을 때 까지 놔두고, 몇 번 뒤집어준 후에
건져서 접시에 담아주면 됩니다!
한 장 완성!!!
음... 보기에는 좋은 것 같기도...
사실 이 계란토스트가 뭐랄까, 추억의 음식?! 이라고 해야하나...
어릴때 어머니께서 참 많이 만들어 주셨는데
나이 들고는 어디서 먹어도 그런 맛이 안나더라구요.
이게 흔히 말하는 '어머니의 손맛'이라는건지...
일단 한 장을 부친 후, 같은 과정(실수?!)을 반복해 주면 됩니다.
다시 한 장 더 투척!
음... 두 번째 식빵에 계란 물을 입히고도 계란이 남아서,
그냥 후라이팬에 부어버렸더니, 이렇게 흥건해 졌습니다 ㅎㅎㅎ
아... 음... 네... 뭐, 바로 먹을거니까 ㅎㅎㅎ
계란이 많으면 좋죠... 허허허허허
두 번째 장 까지 완성!
계란물이 너무 많아서, 이건 그냥 계란 후라이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어...음... 맛은...... 음......
네, 촉촉합니다.
2주 지난 식빵에서 이런 촉촉함을 맛볼 수 있다니...
곰팡이가 피지 않은 식빵이 참으로 고마울 뿐입니다.
아니, 식빵을 보관해준 멋진 김치냉장고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어허허허
그리고 그냥 그 촉촉한 식빵에서 계란 맛이 납니다.
흡사 덜 익힌 계란 맛이 나는 것 같아도, 그건 그냥 식빵이 부드러워서
그래서 그런거니까... 다 잘 익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설탕이 조금 있었어야 하는데 싶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이 부분은 '다이어트'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한 끼를 버텼습니다. 이제 저녁먹을 시간인데... 밥을 해야하나...
고민이 드네요 ㅎㅎㅎ
오늘 저녁은 그냥, 남은 식빵을 뜯으면서, 먹스팀에 올라온 사진 한 번 보고
식빵 한 입 먹고, 또 사진한장 보고 하며 버텨야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