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어제까지 태풍이 불었습니다.
금요일쯤에 문뜩 비가 오는 날엔 꼬치구이를 먹어야지...하고 데리야끼소스를 끓여뒀죠.
대파와 양파는 검은색이 살짝 보일 때 까지 바짝 구워줍니다.
간장 1컵을 먼저 부어 지르르 끓으면 설탕반컵 올리고당반컵, 통후추, 마늘4알, 생강 한쪽, 다시마육수 한컵반, 청주반컵 넣고
용량이 반이 줄때까지 끓여주죠.
불을 끄고 가다랭이포 한줌 넣어 식혀서 걸러냅니다.
이렇게 두 통 정도 준비하면 일년은 씁니다.
야끼소바, 돼지고기숙주볶음, 닭고기구이... 겨울에 기분좋게 쓸 일이 가득 있어요.
꽈리고추에 베이컨을 말아 꼬치를 만들고
앞뒤로 바짝 구워서 소스를 뿌려 자르르 졸이듯 마무리한 꽈리고추베이컨꼬치를 해먹었습니다.
오늘 아침엔 멘치카츠를 만들어서 데리야끼소스와 스테이크소스를 섞어서 찍어먹었죠.
멘치카츠는 간고기를 빵가루 묻혀 튀긴 음식인데,
양파를 많이 넣고 생강을 넣은다음 두부를 뺀 동그랑땡을 크게 빚어 튀겼다고 말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간이 좀 강하고 생강과 후추도 많이 넣고 그런 느낌입니다. 오늘 저는 양파와 느타리버섯을 다져서 볶아넣고 만들었어요. 돈까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