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뻔뻔 소모임 주제는 '세 가지 색' 입니다.
이 주제로 포스팅을 써야 하는데 뭔가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그냥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세 가지 색을 골라
포스팅을 작성해 보기로 했습니다.
10초 정도 창밖을 바라보니 회색, 베이지색, 주황색이 가장 많이 보이네요.
회색을 제외하면 따뜻하고 밝은 계열의 색인데 뭔가 적막함이 느껴집니다.
아마 이 색들이 모두 건물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의식적으로 창밖을 바라보니
보이는 풍경 대부분이 건물이더라구요. 그래서 좀 적막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뭔가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 아내와 함께 산책하러 밖에 나갔습니다.
공원으로 가는 길인데, 이 길만 와도 상쾌해지더라구요.
아스팔트와 전봇대 때문에 회색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나무와 풀, 그리고 꽃 덕분에 녹색과 붉은색을 볼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날씨도 화창해서 하늘도 완전 푸른색이었거든요.
이번 뻔뻔 주제로 포스팅을 하면서 아내와 저는 역시 도시보다는 시골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그래서 너무 늦지 않게 귀촌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