헿. 안녕? 언니들, 형들?
ㅋㅋㅋㅋㅋ내가 어제 서방님 올 때까지 하루종일 스팀잇만 한다고 했는데....결국 어제랑 똑같은 시간에 들어왔네ㅠㅠ
하루 일과가 늘 애들 중심으로 돌아가니까...
오늘은 기분이 급DOWNDOWNDOWN이었어.
서방님 오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설레야 하는데 난 자꾸 '아... 이제 마치려면 4시간 남았네...', '이제 2시간 남았네... 2시간 남으면 뭐해.. 집에 오려면 1시간 넘게 또 걸릴텐데... 그럼 3시간 남은건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기분이 좋지 않아.
그런 기분이 아무것도 하기 싫게 만들고
누워 있게 만들고 기운 빠지게 만들지.
애들이 이제 "엄마,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 배가 고파요. 엄마 배고파. 뭐 먹을까? 뭐 요리해요?" 라고 말을 해.
약간 어눌하지만 신기하게도 제법 잘 들리게 말이야.
나도 가끔 놀라. 어.... 사실은 좀 적응되서 놀라기 전에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점심 때는 호박전!
쌍둥이가 배고프다고 짜증폭발 직전이라 프라이팬 두 개 동시에 돌리는 건 기본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라이팬도 새로 사고싶당 키킼키키키킼
어제 재워 둔 주물럭은 성공적!!
서방님이 매우 만족했어ㅎㅎ♥
우리 쌍둥이들도 "정말 맛있다!"라고 말하면서 먹어줬어.
이럴 때 요리하는 보람이 나는 건가!
엄청 기분 좋았어+_+!!
아 그리고!
서방님이 연수가서 양말인형을 만들어 왔더라고!
하나는 만들어오고 또 하나는 집에서 또 뚝딱 만드는거 있지?!
그래서! 양말인형도 쌍둥이가 되었어^^
(어머님이 목 부분 마무리 잘해주셔서 더 견고하게 완성되었어~~)
우리 쌍둥이들이 귀엽다면서 안아줬어~
2호랑 이야기 했는데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아빠."라고 했어.
아빠가 만들어줘서 '아빠'라고 하나보다 싶었지.
그래서 내가 "아빠야? 그럼 아빠한테 '보고 싶었어요~' 하면서 이렇게 안아줘~"라고 하니까
그 어눌한 말투로 "아빠 보고시펐었어요~"라고 말하면서 2호가 양말인형을 안아줬어.
다들 잘자.
매일 감사해!!
내일은 감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겡.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