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간대별로 써보는 일기
이것이 진정한 일상 기록
am 6:10
기상이다. 둘째가 일찍 일어나 침대서 놀고 있다. 큰 애를 깨울 수 있으므로 둘째를 안고 거실로 나와 놀았다.
am 8:30
학교에 도착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덥다. 아이들은 내가 들어서자 모두들 “선생님 너무 더워요”라는 말을 반복한다. ‘그래 요놈들아, 나도 덥다.’ 아이들에겐 선생님 허락 없이 에어컨을 틀지 말라고 했지만 속마음으로는 더우면 나 몰래라도 에어컨을 틀었으면 좋겠다.
am 10:25
중간놀이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하고 난 급하게 품의낼 일이 있어서 업무를 했다. 그렇게 학교 돈 500만원은 20분만에 내 손을 떠났다.
pm 12:25
배가 고프다. 반찬으로 장어가 나왔다. 오늘 교직원 배구대회 예선이 있는 날인데 힘내라고 일부러 장어를 했나?
pm 2:00
체육시간이다. 이 더운 날에 체육을 저리도 하고 싶을까...하나같이 얼굴은 발갛게 되어 땀 뻘뻘 흘려가며 운동을 열심히 한다. 저 애들처럼 땀 뻘뻘 흘리며 운동한 것이 언제였나 싶다.
pm 4:00
교직원 배구대회 예선전이다. 작년엔 선수로 뛰었으나 올해는 선수가 많아져서 로테이션이었던 난 빠지게 되었다. (입배구의 한계) 상대에 대해 정보가 별로 없었으나 첫 인상이 젊고, 운동 잘하게 생겼다. 사람을 보이는대로 판단하면 안된다지만 이 판단은 맞았다. 우리 학교는 졌다.
pm 5:30
배구 대회는 졌지만 그래도 회식은 해야지. 이틀 전 삼겹살을 먹었는데 또 삼겹살이다. (그래도 맛있다.)
pm 9:00
집에 오니 아내가 애기들을 재우고 있었다. 난 회식으로 놀고 왔는데 아내는 집안일도 평소보다 더 했다. (그러면서 집안일 조금 남겨놨다고 부탁한다고 했다.)
pm 11:55
집안일을 다 했다. 이제 스팀잇에 일기 쓰고 자야겠다.
am 12:20
자야하는데 님의 글을 보고
님이 한 것을 보고
님이 한 것을 보고 스팀헌트에 200스파를 임대해봤다. 스팀파워 임대도 돈 나가는 것이라 그런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am 1:00
이제 진짜 자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