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책을 내면 요리시연을 해주는 홍보행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 책도 시연 홍보행사가 잡혔는데... 스타트는 부산입니다.
일단 사무실에서 업무 보고 영주로~
요리연구가 께서 집안 사정상 이번 주에는 영주에 머무르고 계신 터라.. 쌤을 픽업하러 갔답니다.
일산에서 부산까지 꽤 장거리고... 행사는 아침 11시!!
영주에서 1박 하기로 하고 달려 갑니다.
먼저 올린 포스팅 사진처럼 맑고 쨍한 날씨였는데... 비가 한 두 방울 오더니 엄청 퍼붓습니다.
휴게소에 들르지도 못하고... (앙... 소떡소떡 기대하고 있었는데.....) 달려갔더니 영주는 부슬비가 내리네요.
쌤을 만났더니 픽업하러 오느라 수고했다며 저녁을 사주십니다.
엄청 푸짐한 송이 전골과
완전 맛난 돌솥 송이밥입니다.
배뻥하게 먹고... 쌤의 단골 카페에 가서 수다수다수다수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터라... 로얄 밀크티 마셨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쌤이 호텔도 잡아주셔서 잠도 편하게 잘 자고 새벽 6시 30분에 부산으로 출발합니다.
차 안에서도 쌤과 수다수다~
책 작업은 두 번 했지만, 알고 지낸지는 7~8년정도 된 사이라 할 말이 많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보니....아뿔사...
시연 강의장은 5층 건물의 3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우리는 책을 무지 많이 들고 갔는데.... ㅠㅠ
이 책들을 한 뭉치씩 들고 3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모두 옮겼답니다. ㅠㅠ
요리 시연중!
책에 소개된 채소 파운드 케이크와 쌤이 준비하신 다른 메뉴를 하나 더 하셨는데...
빵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반응이 뜨거웠답니다. ^^
책 판매도 하고, 저자 사인하는 시간도 가지고....
진행해주신 현장 담당분들과 점심도 먹고, 다음번 시연은 서울쪽에서 하자고 의쌰의쌰도 하고는 다시 영주로 돌아왔어요.
영주로 돌아오는 길에 지난 1월 여행하며 들렸던 부석사 입구의 애플빈 커피 이야기를 했더니 쌤이 가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 숙소에서는 조금 많이 떨어져 있지만, 영주까지 간 김에 저도 다시 가보고싶었거든요.
이번에는 애플티를 마셨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이집은 원래 커피가 엄청 맛있는 집인데....
커피를 하루종일 여러 잔 마셨더니 속이 쓰려서 못마시겠더라구요. 억울하다 억울해~
원두라도 사오고 싶었지만... 집에 넘쳐나는 원두들 먼저 처치해야 해서....ㅠㅠ
올해가 가기 전에 한번 더 가보려구 생각 중이랍니다. ㅎㅎ
나오는데 쌤이 사주신 애플파이.
이집 애플파이는 사과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 촉촉하고 맛있어요.
그리곤 저녁을 또 먹으러 이동~
너무 정줄놓고 맛있게 먹어서 사진도 없는 육회비빔밥 전문점이었어요.
이름은 [흥부가]
"영주 흥부가"로 검색하시면 후기가 정말 많이 나오는 맛집이에요.
쌤이 드셔보시고 맘에 꼭 드셔서, 저희 가면 꼭 먹이고 싶으셨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남편이 너~~~~~~~~~~~~~~~~~~~~~~~무 맘에 들어해서 여기도 올해가 가기 전에 또 갈것 같아요.
그때 사진 찍어서 제대로 포스팅 할께요.
쌤을 숙소까지 모셔다 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멀기도 엄~청 멉니다만 아무튼 행사도 잘 끝났고, 쌤하고 좋은 시간도 보냈고, 맛난것도 엄청 먹은 출장이었네요.
하지만 부산은 넘 멀어요. ㅠㅠ
행사 담당자분들 말씀대로 다음엔 서울에서 행사를 진행했으면...... ^^